• 4년 전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상생협약
신안 해상풍력, 8.2GW 규모·일자리 12만 개 창출


전남 신안 앞바다에는 8.2 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물고기를 잡을 수 없게 된다며, 어민의 반대가 컸는데요,

어민들이 상생협력을 선언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 신안 앞바다는 바람이 세게 불어 풍력발전에 안성맞춤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48조 원이 들어가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계획이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어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조업하는 데 큰 지장을 주기 때문입니다.

신안 일대 닻 자망 어선들이 잡는 물고기 위탁 판매고는 한 해 천2백억 원.

해상풍력발전단지에 반대해 오던 어민들이 전향적으로 상생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폐업 보상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 덕분입니다.

[장근배 / 새어민회 회장 : 다행스럽게도 전라남도와 신안군에서 우리 닻 자망 어업인들의 요구 조건을 모두 수용해 협약서를 맺게 됐습니다.]

'천사의 섬'으로 알려진 신안은 어업과 관광지에서 나아가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지로의 도약을 꿈꾸게 됐습니다.

[박우량 / 신안군수 : 신안군의 신재생에너지는 수백 년을 써도 고갈되지 않는 무한한 자원이기 때문에 신안군민들도 잘 살지만, 수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서남권 전체가 엄청나게 잘 살 수 있는 그런 기반이 됩니다.]

신안 해상 풍력발전량은 8.2GW로, 원자력발전소 8기가 넘는 규모.

12만 개의 전남 형 상생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영록 / 전남지사 : 우리 신안에서 하는 해상 풍력이 우리나라의 미래 IT 산업의 근간이 될 수 있는 그런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전라남도는 공공기관 2차 이전 때 한국전력의 '한국해상풍력'을 유치하는 등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서남권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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