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4.15 총선 참패 뒤 '김종인 비대위' 구성 여부로 미래통합당 내부에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심재철 원내대표가 당내 일각의 '당선자 회의' 개최론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대표 권한대행인 심 원내대표는 20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관련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모든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비대위 구성 논의에 현역 의원과 당선자 모두 참여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럼 낙선자는 빼느냐?"면서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앞서 의원총회에 참여한 일부 의원은 "당선자 회의를 열어 당의 진로를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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