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꽃길만 걷자' 광화문광장에 찾아온 봄

  • 5년 전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차 촛불집회에서는 탄핵을 자축하는 흥겨운 축제가 열렸다.

김도희 씨는 "많은 분이 소망하던 게 이루어졌다"며" 앞으로 꽃길만 걷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옥 씨는 "어제 탄핵이 안 되었으면 다시 또 싸워야겠구나 생각했을 텐데 다행히 탄핵이 되어 다들 기뻐하고 축제 분위기라서 너무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자녀와 함께 나온 박청룡 씨는 "희망하던 것이 이루어져 너무 기쁘다"며 "날씨도 너무 좋아서 진짜 봄이 온 거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