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전
'마돈나 VS 레이디가가'

그야말로 세기의 대결이다. 20세기와 21세기 팝의 아이콘인 마돈나와 레이디가가가 무대가 아닌 스크린에서 격돌한다. 시대를 뛰어 넘는 팝 디바들의 대결은 이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서 이뤄진다.

국내 팬들에게는 낯선 '트렌디 뮤직 다큐멘터리' 장르인 '마돈나: 라이크 어 버진'과 '레이디 가가 : 온 더 엣지'는 스토리와 음악이 함께 제공된다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더욱이 세기의 팝 스타들을 소재로 해 영화 팬들은 물론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두 편의 다큐멘터리를 한편의 영화로 묶어 개봉하는 배급사 SY comad는 "각각의 다큐멘터리지만 관객이 하나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동시에 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 함께 개봉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돈나 : Like A Virgin'

원조 팝의 아이콘 마돈나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마돈나: 라이크 어 버진'은 1집 앨범 '마돈나(Madonna)'와 2집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의 성공으로 팝 음악계의 신데렐라가 된 마돈나의 디바 성장기라 할 수 있다.

그녀의 데뷔 초 풋풋한 모습부터 불후의 명곡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 '머티리얼 걸(Material Girl)'이 탄생해서 무대에 올려지기까지 등 뒷 이야기도 영화에서 소개된다.

특히 미디어 마케팅에 의해 과대 포장됐다는 비난과 성을 상품화했다는 논란 속에서도 최고의 팝 아이콘 자리에 오른 마돈나의 진짜 이야기가 공개된다. 그녀의 스타성과 음악적 성취를 되돌아본다.

'레이디가가 : On The Edge'

"마돈나는 잊어라! 가가의 시대가 왔다!"

거침없는 광고카피로 원조 팝 아이콘 '마돈나'를 누르며 등장한 레이디가가. '레이디 가가: 온 더 엣지'는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새롭게 떠오른 그 녀의 음악과 삶을 다뤘다.

20세에 불과했던 레이디 가가가 2008년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등장해 천재적인 음악성으로 인정받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며, 생고기 드레스와 인조 얼굴 뼈 등 기행에 가까운 패션 퍼포먼스에 얽힌 비화, 비욘세와의 듀엣, 독특한 패션관 등 레이디 가가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화를 통해 현재 음악시장을 넘어 대중문화 전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악동 레이디 가가의 어제와 오늘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혁신적 음악, 파격적인 언행과 퍼포먼스로 당대 최고의 팝의 디바로 떠오른 '마돈나'와 '레이디 가가' 비슷한 듯 다른 두 아티스트의 흥미미진진한 대결은 24일 동시개봉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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