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 '난타'를 넘어선 新메뉴, '비밥'

  • 5년 전
"비보잉으로 야채를 썰고, 비트박스로 지지고 볶아, 아카펠라로 버무린다."

신선한 재료로 최고의 요리를 탄생시키는 분주한 주방. 두 명의 셰프가 매일 저녁 요리경쟁을 펼친다. 피자, 스시, 누들, 비빔밥 ... 종류도 다양하다. 자신의 비법으로 각종 재료를 지지고 볶아 요리를 만드는 이 곳은 실제 주방이 아닌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Bibap)의 무대 위 모습이다.

주방이라는 공간, 두드리는 듯한 타악의 느낌에서 원조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비슷해 보이지만 분명 다르다. 비밥은 비트박스와 비보잉, 마샬아츠, 아카펠라 등 네 개의 요리 배틀로 이뤄진 퍼포먼스 공연이다.

비밥(Bibap)은 비빔밥(bibimbap)과 비트박스(Beat box), 비보이(B-boy)의 줄인 말이다. 최근에는 싱가포르로 해외공연도 다녀오는 등 한국 고유의 음식 '비빔밥'을 세계에 알리며 한국의 맛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 요리하는 것처럼 들리는 신나는 비트박스에 화려한 비보잉, 여기에 슬랩스틱 코미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비밥. 보고, 듣고, 먹고, 즐기는, 新개념 오감만족의 무대가 지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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