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전
축구대표팀 골키퍼 자리를 놓고 주전 경쟁을 이어가는 김승규-조현우 선수가 이번 주말 K리그에서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다음 달 월드컵 2차 예선을 시작하는 벤투 감독이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을 현장에서 지켜봅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김승규는 지난달 말 일본 J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4년 만에 친정 울산으로 돌아왔습니다.

복귀전은 강렬했습니다.

강점인 발기술을 앞세워 골키퍼로는 이례적으로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수비 라인을 올린 서울의 뒷공간을 예리한 골킥으로 찔러 황일수의 득점을 이끌었습니다.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의 합류 속에 울산은 14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김승규 / 울산 현대 골키퍼 : 더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권 싸움에서 이겨서 꼭 마지막에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어요.]

김승규는 오는 일요일 국가대표 경쟁자인 대구 조현우와 K리그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조현우의 강점은 동물적인 선방 능력, 올 시즌 K리그 기록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24경기에 출전해 무실점 경기 1위(10경기), 경기당 실점(0.91)은 한 골이 안 됩니다.

대구가 최소 실점 2위에 오른 배경에는 조현우의 기여가 결정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조현우 / 대구FC 골키퍼 : 남은 시간 준비 잘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팬분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벤투호 출범 이후 계속되고 있는 골키퍼 전쟁, 지금까진 김승규의 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아시안컵을 포함해 김승규가 11경기, 조현우가 4경기, 대표팀 골문을 지켰습니다.

국가대표 골키퍼의 자존심 대결과 함께 울산의 선두 굳히기도 관심 사항인 울산-대구전은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이 직접 관전합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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