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신 비판한 퇴역 장성에 막말 섞어 비난 / YTN

  • 5년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부도덕하다고 비판했던 퇴역 장성을 겨냥해 새해 첫날부터 막말을 섞어가며 맹비난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새해 첫날부터 트위터를 통해 맹비난한 인물은 스탠리 매크리스털 전 아프가니스탄 주둔 육군 사령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자신을 비판한 예비역 육군 대장에 대해 "그의 마지막 임무는 완전한 실패작이었으며 그는 입이 가볍고 멍청하며 힐러리 클린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또 "매크리스털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개같이 해고된 사람"이라고 막말을 섞어가며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폭스뉴스 앵커가 트위터에서 "매크리스털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기 전까지 언론이 싫어하는 인물이었다"고 발언한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매크리스털 전 사령관은 지난달 30일 ABC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부도덕하며 진실을 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쓴소리를 했습니다.

또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시리아 철군 등과 관련해 갈등을 빚다 물러난 데 대해서도 "매티스 장관처럼 사심 없고 헌신적인 사람이 물러난다면 우리는 그가 왜 사퇴했는지 물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매크리스털 전 사령관은 지난 2010년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 등 정부 최고위층을 공개 비판했다가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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