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진 9월 모의평가가 대체로 지난 6월보다는 쉬웠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수험생들은 보통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수시 모집 원서를 쓰는데, 이번에는 어떤 전략을 짜야 할까요?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9월 모의평가는 전 과목에서 '물시험'으로 평가됐습니다.

시험이 쉬울수록 표준점수가 내려가는데,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국어 최고점은 18점, 수학은 13점 떨어질 걸로 예측됐습니다.

영어 1등급 비중도 1.47%에서 이번엔 12%까지 올라갈 걸로 전망됩니다.

[한병훈 / 천안중앙고등학교 교사 : (국어는) 시험에서 의도하는 게 신유형을 통해 참신성을 기하기보다는 기존의 출제 유형과 경향으로 유지함으로써 학생들의 수능 대비 안정성에….]

[심주석 / 인천하늘고등학교 교사 : 공통과목인 수학I, 수학II의 난도가 낮아졌다는 점입니다. 전체적으로 계산량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당장 수시모집 원서를 써야 하는 수험생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어려웠던 6월, 쉬웠던 9월 모의평가 가운데 어디에다 무게를 더 실어야 할지가 고민인데, 전문가들은 보수적인 전략을 권합니다.

변별력 확보 때문에 실제 수능에선 9월 모의평가와 같은 난이도를 유지할 수 없을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윤윤구 / 한양대사대부고 교사 : 9월 모의평가를 본 이후에 전략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수능은 이보다 더 어렵다는 전제를 깔고 가는 게 맞습니다.]

이번 수능엔 N수생도 역대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로 재학생들끼리 경쟁하는 수시에서 눈치싸움은 더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들은 이번 주부터 수시 원서 접수를 시작합니다.

여느 때보다 변수가 많은 상황 속에 전문가들은 수시 지원 기회 6번 가운데 한두 곳은 소신지원 하되, 나머지는 수능 최저등급 등을 고려해 분산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촬영기자 : 정철우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임샛별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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