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피해자 "양진호, 엽기 폭행 뒤 '선심 썼다' 연락" / YTN

  • 6년 전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강신업 변호사


뉴스타워, 두 분과 함께 오늘의 주요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그리고 강신업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양진호 회장의 갑질 파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폭행 피해자가 YTN 취재기자를 직접 만나서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강 모 씨 / 양진호 폭행 피해자]
저는 그때 좀 당황스럽기도 했고 그것보다 두려웠거든요. 무서웠고…내가 순서대로 작업해주겠다. 다시 그렇게 얘기도 하시고. 이런 치욕스럽고 모욕당한 이 상황을 제가 인간적으로, 한 인간으로서 받아야 되는 건지. 제가 그렇게 죽을죄를 지었는지, 그 사람한테. 전화가 오더라고요. 위디스크 법무팀이래요 이번에 불미스러운 일 겪었는데 회장님이 좀 너그럽게 봐주신 거니까 앞으로는 조심하시라고 그러더라고요, 저한테.


저희 YTN 스튜디오에서 취재기자가 피해자 강 모 씨를 직접 만나서 당시 상황을 들어봤는데요.

사실 그날 폭행 충격으로 섬에서 거의 칩거하다시피 하던 이 피해자가 이렇게 언론 인터뷰도 적극적으로 하면서 용기를 내서 전면에 나서고 있거든요.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걸까요?

[인터뷰]
상당한 심경의 변화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는데 그야말로 완전한 인격권의 침해를 받아서 실제 생활을 못하고 섬에서 지내지 않았습니까.

그 이유 중의 하나가 그 당시에 일정한 법적인 도움을 받으려고 해도 나는 너무 약하기 때문에, 왜냐하면 양 회장은 이미 돈도 많이 있고 변호사와 관련된 사람도 있고 또 일부 얘기에 의하면 법조 비리와도 연관이 돼 있기 때문에 소위 달걀로 바위 치기다.

그래서 나에게 돌아오는 것이 오히려 불이익이다, 그래서 무섭다고 그 당시에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지금 이 시점에는 이것이 상당 부분 언론의 보도를 통해서 공론화되고 있고 여기에 나타나고 있는 상황 자체가 그야말로 사회공동체의 가치를 해할 수 있는 직장 내에서 인격권이 완전히 몰살된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의 지지도 분명히 받을 수 있고요.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짐으로 인해서 내가 의사를 표명하는 것이 그야말로 실체의 발견에 도움이 되고 이른바 사법 정의에도 도움이 된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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