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늘은 내가 시의원" 청소년 의회교실 인기 / YTN

  • 6년 전
서울지역 초등학생들이 어쩌면 인생의 목표가 될 수도 있는 소중한 기회를 체험했습니다.

서울시의회를 찾아 토론도 하고 표결 처리도 하면서 하루 시의원을 경험했습니다.

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일 어린이 시의원이라지만 분위기는 엄숙합니다.

국민의례에 이어 시의원 선서를 합니다.

[김소망 / 어린이 시의원 : 청소년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지키며….]

'2분 스피치' 시간에는 논리적이고 당당하게 자신의 주장을 펼쳤습니다.

[김유원 / 어린이 시의원 : 언어도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남을 무시하는 말, 남에게 던진 막말, 나도 모르게 습관처럼 나오는 욕 등이 고치기 힘든 나의 언어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시의원들은 투표로 의장도 뽑았고, 신임 의장은 임시회 본회의 시작을 알리며 처리해야 할 조례안을 상정했습니다

안건은 '수업시간 스마트폰 사용제한에 관한 조례안'

[최은서 / 어린이 시의회 의장 : 의사일정 제1항 수업시간 스마트폰 사용제한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합니다. 땅땅땅]

"스마트폰 사용 제한을 해야 한다."
"아니다. 그건 너무 심하다."

다양한 찬반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어린이 시의원들이 전자투표로 내린 결정은 찬성이 반대보다 더 많아 조례안은 가결됐습니다

[김소망 / 김지민 : 학교에서 사회시간 등에 배우는 것보다 진짜 와서 배우니까 아주 유익했고 영상도 재미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서울시의회는 이달은 초등학생을, 다음 달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엽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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