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8월 15일 신문브리핑

  • 6년 전



신문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위력을 행사한 강제적 관계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동아일보입니다.

법원, 강압적 성관계 근거 부족. 피해자 진술 그대로 믿기 어렵다. 무죄 판단의 핵심 근거는 세가지입니다. 두 사람 간에 위력이 있었는가. 법원은 차기 대권주자와 수행비서는 위력관계에 해당한다고 봤습니다. 다만 위력을 행사해 성관계를 맺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위력 행사가 없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김지은씨가 거부할 수 있었는데도 그러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다음 신문입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재판부는 피해자보다 안희정 전 지사의 아내 말이 더 믿을 만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바로 상화원 사건. 새벽에 김지은씨가 부부 침실로 들어와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갔다는 증언이 신빙성이 있다는 겁니다. 안 전 지사가 저버린 아내. 그 아내의 증언이 안 전 지사를 살렸군요.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이탈리아에서 고속도로 다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것 처럼 제노바 고속도로의 교량 200m가 뚝 끊겼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데요. 이 사고로 차량10여대가 10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사망자만 수십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다음은 경제지도 한번 보시죠. 한국경제입니다. BMW 리콜 대상 차종은 앞으로 정부청사에 주차할 수 없게 됩니다. 정부의 지하 주차장은 화재 발생시 즉각적 대응이 어렵고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이용을 제한한다는 이유입니다. 안전검사 받아도 주차 못합니다. 세종에서는 지상에서 한층 떠있는 필로티 건물에도 주차할 수 없습니다.

결국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경향신문입니다. 이 사건의 책임은 배짱부린 BMW와 뒷북 친 정부 모두에게 있다는 겁니다. 결국 뒤늦게 장관이 사과했지만 아직 문제는 진행형이란 겁니다. 안전진단을 받고도 불에탄 차가 나온만큼 진단 이후의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를 반드시 해야합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08.15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33회

Category

📺
TV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