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실 우리 의료 기술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이죠.
미국 시사주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암병원에 국내병원 3곳이 포함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10위 안에 3곳, 한국이 유일합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현지시각 어제 발표한 '2025 세계 최고 전문 병원' 평가 결과입니다.
암 분야에서 서울삼성병원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5위, 서울대병원은 8위입니다.
10위권 내 병원 3곳이 이름을 올린 나라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이우용 /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
"(우리나라 병원들) 경쟁이 촉발 돼서 (전체적인) 수준을 올렸기 때문에 등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나라 암 환자에게 큰 희망을 줬다."
1위와 2위는 미국의 MD 앤더슨 암센터,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인데 이들이 암 전문인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입니다.
[이우용 /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
"(1 2위 병원은) 인력이 9배 정도 많아요. 예산은 15배 정도 많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인데 모든 의료진이 노력 많이 한 거고요."
국내 대형병원들은 암 외에 내분비, 소화기, 비뇨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이탈리아 외과 의사(서울아산병원 연수생)]
"제가 아침마다 오는 곳인데요. 여기에는 다양한 수술 준비공간이 있고 간 이식 수술도 가능합니다."
세계 병원 순위는 진료 질과 연구 실적, 후배 양성 등 세 분야에서 점수를 매겨 정합니다.
의정갈등이 길어지면 최고 수준의 의료를 유지하기 힘들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석동은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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