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정부가 의사 부족으로 응급실 의료 대란이 우려되자 응급의료센터에 군의관 15명을 파견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응급실 진료에 바로 투입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세종 충남대병원 응급실에 나와 있습니다.


정부에서 지역 응급의료센터에 군의관을 파견했는데요.

곧바로 응급실 진료에 투입되지는 않는 상황인가요?

[기자]
네, 정부가 세종 충남대병원에 파견한 군의관은 모두 두 명입니다.

군의관들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출근했는데요.

현재는 바로 응급실 진료에 투입되진 않고, 어느 수준까지 진료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세종 충남대병원은 응급실 인력을 포함해 피부과와 안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등 모두 6명의 군의관 인력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의료 공백이 생기고 있는 응급실에 인력이 우선 파견된 겁니다.

세종 충남대병원 응급실은 12명의 전문의가 상주하면서 24시간 운영돼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전문의 한 명이 빠지면서 매주 목요일 성인 야간 응급의료가 중단됐고, 이달부터는 4명이 추가로 사직하면서 평일 성인 야간 응급의료가 완전히 멈춰 섰습니다.

야간에 성인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병원 측은 군의관이 투입된다고 해서 바로 진료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실제 진료에 들어가기까진 며칠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투입되는 군의관보다 빠진 인력이 더 많아, 멈춰선 성인 야간 응급의료가 완전히 정상화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곳 세종 충남대병원을 포함해 충북대병원과 강원대병원, 이대 목동병원, 아주대병원에도 군의관이 투입됐는데요.

응급실 진료 제한 등 의료 공백을 당장 해소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지금까지 세종 충남대병원 응급실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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