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놓인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곧 답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북미 협상에 돌파구가 열릴지 관심입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김희준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친서를 받았다고요.
[기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시간 지난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이 보낸 55구의 미군 유해 봉환 행사가 하와이에서 열린 날입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 친서에 답장을 썼고, 곧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하와이 미군 유해 송환식 뒤 김 위원장에 사의를 표하면서 친서 수령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서한에 감사하며 "곧 만나길 희망한다"는 말도 덧붙인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친서 내용이 궁금한데요.
[기자]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김 위원장 친서에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의 이행에 대한 약속이 담겨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미 양측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비핵화를 향해 함께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전체가 비핵화될 때까지 완전히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비핵화 목표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두 정상 간에 진행 중인 친서 교환은 싱가포르 회담의 후속 조치로서 북미 공동성명의 약속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친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북미 관계 개선의 의지와 함께 상호 합의 이행을 강조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론적이나마 비핵화 의지를 얼마나 언급했을지 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또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이라는 북미정상회담 합의 첫 이행 조치에 대응해 미국의 체제안전보장 조치를 우회적으로 촉구했을 것으로도 보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로 트럼프-김정은 두 정상 사이 친서가 몇 차례 오간 거죠?
[기자]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첫 번째 친서는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에 직접 전달했습니다.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80312050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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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곧 답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북미 협상에 돌파구가 열릴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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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친서를 받았다고요.
[기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시간 지난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이 보낸 55구의 미군 유해 봉환 행사가 하와이에서 열린 날입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 친서에 답장을 썼고, 곧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하와이 미군 유해 송환식 뒤 김 위원장에 사의를 표하면서 친서 수령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서한에 감사하며 "곧 만나길 희망한다"는 말도 덧붙인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친서 내용이 궁금한데요.
[기자]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김 위원장 친서에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의 이행에 대한 약속이 담겨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미 양측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비핵화를 향해 함께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전체가 비핵화될 때까지 완전히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비핵화 목표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두 정상 간에 진행 중인 친서 교환은 싱가포르 회담의 후속 조치로서 북미 공동성명의 약속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친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북미 관계 개선의 의지와 함께 상호 합의 이행을 강조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론적이나마 비핵화 의지를 얼마나 언급했을지 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또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이라는 북미정상회담 합의 첫 이행 조치에 대응해 미국의 체제안전보장 조치를 우회적으로 촉구했을 것으로도 보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로 트럼프-김정은 두 정상 사이 친서가 몇 차례 오간 거죠?
[기자]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첫 번째 친서는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에 직접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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