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조작 드루킹' 첫 재판 열려...15분 만에 종료 / YTN

  • 6년 전
인터넷 기사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필명 '드루킹', 김 모 씨 등 3명에 대한 첫 재판이 15분 만에 끝났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1시 20분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 등 3명의 첫 재판을 열었습니다.

'드루킹' 김 씨 등은 오전 9시 40분쯤 하늘색 수감복에 흰 마스크를 착용한 채 호송차에서 내려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김 씨 측은 첫 재판부터 업무방해 혐의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1월, 같은 작업을 반복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을 반복적으로 공감수를 늘리는 등 포털사이트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 2009년부터 드루킹이라는 대화명으로 '경제적공진화모임' 카페를 운영하면서 회원들의 포털 사이트 아이디 6백여 개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사에 댓글을 달거나 댓글 공감수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이 드러나면서 수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50211471491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