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김정남 피살 비상한 관심...주요 뉴스로 보도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김정남은 일본과도 이런 저런 인연이 많은데요.

그런 만큼 갑작스런 피살 소식은 일본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황보연 특파원!

일본 현지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김정남은 지난 2001년 위조 여권으로 일본에 일입국했다 강제 추방되기도 했고 마카오 등지에서 일본 언론과 인터뷰를 하기도 하는 등 인연이 많았습니다.

현재 북한 최고 권력자의 이복형이기도 해서 북한 권력구조에도 변수가 될 수도 있어 그간 많은 관심을 받아 왔는데요.

그런 만큼 김정남 피살 소식은 일본에서도 비상을 관심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 이렇다할 반응을 내진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알려진 어제 밤 이후 여러 경로를 통해 정확한 사실 관계와 앞으로 미칠 파장에 대해 면밀히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전 중에는 간단한 입장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들은 어제에 이어 관련 보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어제 밤 늦게까지 신중한 보도 태도를 보였던 공영방송 NHK는 김정남 피살 소식을 오늘 아침 주요뉴스로 다루고 있습니다.

NHK는 말레이시아 경찰이 어제 북한 국적의 46세 남성이 몸이 불편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했으며 이 남성은 과거 김정남이 과거 자주 쓰던 가명이 적힌 서류를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직원 말에 따르면 숨진 이 남성은 저가항공사 전용인 제 2 터미날 출국 로비에서 몸이 불편하다며 서비스카운터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는 월요일 오전 9시쯤이어서 로비에는 여행객과 사업상 오가는 사람들이 상당이 많았다고 당시 분위기도 전했습니다.

다른 지상파 방송들도 관련 소식을 주요뉴스로 다루며 과거 김정남의 행적과 인터뷰 등까지 비교적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어제 인터넷을 통해 관련속보를 전하던 주요일간지들은 앞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김정남이 현재 북한 정권에 거의 영향력이 없기때문에 살해됐더라도 북한 권력구조에 미치는 파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으로 내놨습니다.

또 김정남이 중국과 강하게 연결돼 있다고는 하지만 이마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일이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는 전문가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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