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이부진 상대 1조2천억 원대 재산분할 소송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상대로 1조 원을 웃도는 재산분할을 청구했습니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을 거부해온 임 고문이 이번 소송을 내면서 이혼 절차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용성 기자!

이혼을 거부해온 임우재 고문이 1조 원이 넘는 재산분할과 이혼 소송을 냈다고요?

[기자]
서울가정법원은 임 고문이 이혼과 위자료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에 낸 이 소송의 규모는 1조 2천억 원대입니다.

임 고문은 소장에서 1천만 원의 위자료와 함께 자신이 재산 형성과 유지에 기여했다며 1조 2천억 원 상당의 재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정법원은 앞서 수원지방법원에서 이미 이혼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재판관할권이 어느 법원에 있는지 현재 검토 중이며, 임 고문에게 검토에 참고할 주소지 확인 자료 등을 추가로 내라고 명령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가정법원에 소송을 내고 기존의 항소심 법원에도 반소를 제기했다고요?

[기자]
또 다른 소송을 낸 것은 임 고문이 서울가정법원에 소송을 낸 다음 날입니다.

이혼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인 수원지방법원에도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내용의 반소를 제기했습니다.

이부진 사장이 낸 소송에 맞대응해 소송을 낸 것인데요.

기존에 진행됐던 이혼 소송이 임우재 고문의 잘못으로 이혼하겠다 것이었다면, 이와 반대로 이부진 사장의 잘못으로 이혼하겠다는 취지로 적극 대응한 것입니다.

[앵커]
임우재·이부진 부부의 이혼 소송, 그동안 어떻게 흘러왔는지 정리해주시죠.

[기자]
두 사람의 이혼 절차는 2014년 10월 이 사장이 이혼 조정과 친권자 지정을 법원에 신청하면서 시작됐는데요.

당시 이혼하겠다는 이 사장과 가정을 지키겠다는 임 고문은 두 차례 조정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해 소송으로 이어졌습니다.

1심을 맡은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1년이 넘는 심리 끝에 올해 1월 이 사장의 손을 들어주며, 아들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이 사장에게 주었습니다.

당시 판결 직후 임 고문 측은 재산분할권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 달에 한 차례 면접교섭권만 인정받은 임 고문은 친권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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