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 이정환 / 경주시 충효동 거주 시청자

[앵커]
규모 5.0의 지진이 만약에 도심에서 일어났다면 꽤 큰 피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요. 현재까지는 인명피해라든지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습니다. 울산 뿐 아니라 경주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하는데요.

경주에 사시는 이정환 씨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많이 놀라셨죠?

[인터뷰]
아닙니다.

[앵커]
지진이 발생한 시간이 저녁 8시 반쯤인데요.30분쯤 전이었는데요. 당시 상황을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저녁식사를 마치고 있었는데 식탁에 있었는데 갑자기 꽝하는 소리와 함께 약간 아파트가 살짝 꺼지는 느낌, 그런 느낌이 들고 난 다음에 이렇게 건물이 좌우로 약간 흔들리더라고요. 그리고 식탁하고 앉아 있는 의자가 좌우로 흔들렸고요.

그런 다음에 창문이 또 흔들리고 한 4~5초 정도 뒤에 또 여진이 두 번 정도 이렇게 느껴졌습니다.

[앵커]
혼자 계셨습니까, 가족과 같이 계셨습니까?

[인터뷰]
가족과 있습니다.

[앵커]
가족들 다 그 진동을 느끼셨나요?

[인터뷰]
네.

[앵커]
보통 어떤 여파가 느껴질 때 창문쪽에서 소리가 많이 들린다던데 창문쪽에서 큰 소리가 들리거나 깨지는 소리가 들렸나요?

[인터뷰]
그런 소리는 못 들었습니다.

[앵커]
그런 소리는 못 들었고요. 지금 사시고 계신 곳 아파트인가요, 주택인가요?

[인터뷰]
아파트입니다.

[앵커]
몇 층입니까?

[인터뷰]
10층입니다.

[앵커]
당시 같이 계셨던 분들도 느끼셨고 지진이라는 걸 확신을 하셨던 건가요?

[인터뷰]
다른 확인은 안 했고 혹시나 싶어서 베란다 밖으로 내려가봤죠.

[앵커]
내려가 봤다고 하셨나요?

[인터뷰]
네.

[앵커]
그러면 동일한 진동을 느낀 주변 주민들이 있었던가요?

[인터뷰]
그런 것은 못 봤습니다. 잠시만 고개만 내밀었고 그런 건 못 봤습니다.

[앵커]
전기 공급은 현재 어떻습니까?

[인터뷰]
전기라든가 다른 어떤 불편한 건 없습니다.

[앵커]
딱히 불편한 건 없고 진동을 느끼셨고요?

[인터뷰]
네. 그런데 진동이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약간 아파트 건물이 내려가는 느낌이 살짝 그런 느낌이 들면서 이렇게 좌우로 흔들렸거든요.

지금까지 느낀 다른 지진하고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앵커]
체감하는 정도로 규모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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