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발자국, 호주에서 발견

  • 7 years ago
브리즈번 — 공룡들의 대부분이 호주 서부 댐피어 반도를 돌아다녔나봅니다.

21종류 이상의 공룡들의 흔적이 25킬로미터에 이르는 이 해안가에서 발견되었는데요, 이 지역은 호주의 ‘쥐라기 공원’이라고 불립니다.

5년 간, 고생물학자들은 드론과 비행기의 도움으로 공룡들이 이동한 흔적을 그리는 수천개의 발자국을 연구했습니다.

이들의 가장 극적인 발견은 5피트 9인치, 약 1.7미터에 이르는 것인데요, 이는 미국 남성의 평균키와 대략 맞먹는 길이입니다.

이는 기록상 가장 큰 공룡발자국인데요, 지난 7월 볼리비아에서 발견된 3피트 9인치짜리 발자국을 거뜬히 누르는 기록입니다.

이 거대한 발자국은 용각류 공룡의 것으로, 이는 목이 긴 초식공룡으로, 키가 17피트였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기록을 깨는 발견 이외에도 조사팀은 또한 꼬리가 뾰족뾰족한 스테고사우르스가 한 때 이 곳에서 서식했다는 사실도 확인시켜주는 흔적을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