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앵커]
보좌진 급여를 빼돌려 불법 정치 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이 잠시 뒤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이 의원, 언제 출석을 합니까?

[기자]
검찰이 이군현 의원에게 출석을 통보한 시간은 오전 10시입니다.

이제 1시간이 채 남지 않았는데요.

이 의원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됩니다.

이 의원은 보좌진의 월급을 빼돌려 불법 정치 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9대 의원 시절인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보좌진 급여 가운데 2억 4천여만 원을 돌려받은 뒤, 국회에 등록되지 않은 다른 보좌진 급여와 사무소 운영비 등으로 지출한 혐의입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 이런 정황을 포착하고 이 의원과 회계 책임자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고발장을 접수한 뒤 이 의원의 지역구인 통영과 고성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한 데 이어, 회계책임자 등에 대한 조사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운영비 부족으로 보좌진이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낸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지낸 이군현 의원은 지난 4·13 총선에서 경남 통영, 고성에 단독 출마해 4선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부지검에서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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