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둥지 튼 이상화 “평창 걱정 마세요”

  • 8년 전
소속팀 없이 방황하던
빙속 여제 이상화에게
멋진 새 둥지가 생겼습니다.

거듭되는 악재에 종지부를 찍고
올림픽 3연패에 전념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겁니다.

이원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여자 500m
챔피언 이상화.

3년 뒤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무적 시대를 구가했습니다.

소치 올림픽에선 가볍게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3연패의 길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최근 중국의 장훙에게
몇 차례 덜미를 잡히며
아성에 금이 갔습니다.

팔에 찬 밴드를 경기 중 벗어 던져
실격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엔 새로 바뀐 규정을 몰라
월드컵 대표 선발전에 불참하는 바람에
5차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무적 신분의 부작용이
한꺼번에 터진 겁니다.

이상화는 오늘 창단한 스포츠토토 빙상단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이상화]
이전에는 소속팀이 없어서 불안했는데,
좋은 조건에서 운동할 수 있어서 마음적으로 좋습니다.

[이규혁]
코치 감독이라는 생각보다는 이상화 선수가
훈련하는 환경을 잘 만들어주는 역할을….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변신한 박승희도
한솥밥을 먹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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