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앵커]
삼성의 베테랑 가드 주희정 선수가 사상 첫 1000경기 출전이란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프로농구 원년 멤버로 강산이 두 번 변하는 동안 코트를 지키며 농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정유신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 경쟁이 치열한 인삼공사와 경기에 삼성의 철인 주희정 선수가 선발로 나왔습니다.

역대 처음으로 개인 통산 1000경기 출전이 달성되는 순간,

경기가 잠시 중단되고 사랑하는 가족과 자신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주희정 / 삼성 가드 : 열정 하나로 이 자리까지 버텨온 것만 하더라도 정말 제 자신한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프로농구 원년 멤버로 연습생으로 출발해 최고의 자리에 선 주희정은 살아있는 농구 역사로 불립니다.

첫 해 신인왕에 이어 정규리그 MVP, 플레이오프 MVP룰 거쳤고, 어시스트와 가로채기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벌써 불혹의 나이지만 20년 동안 코트를 비운 경기가 단 12번에 불과할 정도로 철저한 자기 관리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출전 기록 2위인 추승균 KCC 감독보다 200경기 넘게 많고, 역사가 긴 NBA에서도 1000 경기 출전 기록은 단 3명밖에 없습니다.

삼성은 주희정의 대기록을 자축하며 인삼공사를 물리치고 공동 1위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13분을 뛴 주희정은 득점은 없었지만 송곳 같은 어시스트로 승리를 도왔습니다.

아직 은퇴 시기를 정하지 않았다는 주희정은 다음 목표는 NBA 최다 출전 기록 도전입니다.

[주희정 / 삼성 가드 : 올 시즌 끝나고 나서 그 (NBA 기록) 1060경기라는 기록에도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YTN 정유신[yus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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