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 전 유명 드라마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인터넷이 뜨겁습니다.

'길라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각종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0년 방송돼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입니다.

까칠한 재벌 3세 김주원과 가난한 스턴트우먼 길라임의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입니다.

그런데 방송이 끝난 지 5년 만에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 '길라임'이 다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에 차병원 그룹 계열 차움의원을 이용하며 본명 대신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쓴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누리꾼들은 드라마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현 시국에 빗댄 패러디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작곡가 김형석, 가수 정진운 등 연예계 인사들도 동참한 가운데, 당시 '길라임'을 연기했던 배우 하지원의 SNS에도 누리꾼들의 방문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으로 드라마 종영 뒤 해병대에 자원 입대해 신드롬 급 인기를 누렸던 현빈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과거 박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배우로 현빈을 꼽았던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고 대통령이 참석한 지난해 현충일 추념식에서 현빈이 추모 헌시를 낭송했던 일 등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61116115809646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