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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앵커]
최근 서울시가 교육복지 정책 성과를 홍보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대학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았었죠.

디자인을 수정한 현수막이 다시 걸렸는데, 이번엔 어떨까요?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청 외벽에 다시 걸린 대형 현수막입니다.

서울시의 교육복지정책인 '서울런' 성과를 홍보하는 내용입니다.

지난 4일 첫 게시했다가 대학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디자인을 보완해 다시 게시했습니다.

앞선 비판을 의식한 듯 주요 대학 합격생 숫자 크기는 줄었지만 내용이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정책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가구당 사교육비 감소 효과와 평균 학습시간 증가 등 새 문구를 추가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풍 때문에 일시 철거했을 뿐"이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서울런의 효과를 체감하도록 현수막 디자인을 보완해 재게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교육 격차를 부추긴다는 비판은 여전히 남습니다. 

[구본창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소장]
"다른 아이들에게 차별적 행위를 하는 것을 서울시가, 지자체 중에 가장 메가 지자체가 그런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공공기관으로서 할 일이 아니잖아요."

서울시는 오늘 설치한 현수막을 한 달 동안 게시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이승은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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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서울시가 교육정책 성과를 홍보하려 내걸었던 현수막이 대학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00:08디자인을 수정에 다시 걸었는데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김민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5서울시청 외벽에 다시 걸린 대형 현수막입니다.
00:20서울시의 교육복지정책인 서울런 성과를 홍보하는 내용입니다.
00:24지난 4일 첫 개시했다가 대학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디자인을 보완해 다시 개시했습니다.
00:34앞선 비판을 의식한 듯 주요 대학 합격생 숫자 크기는 줄었지만 내용이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00:43대신 정책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가구당 사교육비 감소 효과와 평균 학습시간 증가 등 새 문구를 추가했습니다.
00:52서울시 관계자는 강풍 때문에 일시 철거했을 뿐이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서울런의 효과를 체감하도록 현수막 디자인을 보완해 재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1:07하지만 교육 격차를 부추긴다는 비판은 여전히 남습니다.
01:11다른 아이들에게 차별적 행위를 하는 것을 서울시가 지자체 중에 가장 외관한 지자체가 그런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공공기관으로서 할 일이 아니잖아요.
01:24서울시는 오늘 설치한 현수막을 한 달 동안 개시할 계획입니다.
01:29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01:31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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