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 Myung-wol 11-3

Name: Spy Myung-wol 11-3
Uploaded: 2025-04-17T07:55:41+00:00
Duration: 10 min 47 s
Channel: Ne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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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nen

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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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정말이에요?

00:02응.

00:03축하한다.

00:05감사합니다.

00:07감사할 건 나지.

00:09생각지도 못했는데 물건 하나 건졌는데.

00:12그래도 말도 안 듣는 절 받아주시고 기회도 주셨잖아요.

00:17하여튼 다른 데서 얼른 체 가기 전에 오늘 당장 정식 계약부터 해야 되겠는데?

00:22네?

00:24차는 한 대 있어야 되겠지?

00:27집도 따로 하나 얻어주세요.

00:30뭐?

00:31언제까지 저랑 같이 지낼 순 없잖아요.

00:34예전부터 같이 지내는 거 좀 불편했었는데.

00:37무엇보다.

00:39우리 인하가 불편해서 저도 싫네요.

00:42저는 그냥 신경 쓰지 말라고 하는데도 굳이 이러네요.

00:47우리 강우가 이렇게 제 생각을 해요 대표님.

00:51그래.

00:52명월이도 이제 공인이나 다름없는데.

00:56두 사람이 붙어있어봤자 소문만 나고 좋지 않지.

01:01그러는 게 좋겠네.

01:03걱정하지 마.

01:04비어있는 오피스텔 하나 있으니까 그리로 옮기면 돼.

01:07기왕이면 오늘 중으로 옮겨주세요.

01:09뭐가 그렇게 급해?

01:10하루라도 빨리 편해지고 싶어서요.

01:12집에 가기 전까지 다 비워주세요.

01:15천천히 해도 되는데.

01:17자기도 참.

01:19아닙니다.

01:21오늘부로 당장 짐 뺄게요.

01:23걱정하지 마세요.

01:25그래.

01:30나조차고 네 인생까지.

01:32내가 무슨 자격으로.

01:34괜히 나 같은 놈 곁에 있어봤자 너만 다친다.

01:37제발 포기해라.

01:44듣기론 사고 현장을 직접 목격하셨다고 하던데.

01:49아 이거요.

01:52아이고 이게 언제쯤 일인데.

01:55기억하십니까?

01:56그럼요.

01:57제가 사고를 직접 목격한 것이 처음이라.

02:00아이고 그것도 뺑소니 교통사고였는데요.

02:03그게 아마 이맘때쯤 됐을 거요.

02:14누가 쫓아오나 이 더위에.

02:16아 뭐라 왜 이렇게 덥냐.

02:35그러니까 누군가에게 쫓기는 것 같았단 말씀입니까?

02:39아 그렇다니까요.

02:40아 그것을 경찰관들한테 말을 해줬는데.

02:43아 경찰이 듣는 둥 마는 둥.

02:45바로 다음날 현장 치우고.

02:47단순 뺑소니로 처리하더라구요.

02:50혹시 차 번호나 뭐 다른 건 기억나는 거 없으십니까?

02:54글쎄.

02:55그걸 그냥 순식간에 본거라.

02:57아 게다가 그냥.

02:59이제 그 오래 돼 놔서 말이야.

03:01왜 안 먹어.

03:02너 이거 좋아하잖아.

03:03왜 안 먹어.

03:04너 이거 좋아하잖아.

03:14어.

03:15나 가자.

03:21왜 안 먹어? 너 이거 좋아하잖아.

03:32어.

03:41마, 가자.

03:43이럴 때 팬싸이스 하는 거지.

03:47누가 뭐라 그래도 우리는 공식 여행사인데.

03:52그만 가자. 피곤하다.

03:54왜 자꾸 가자고만 해.

03:56잠깐만 있어봐.

03:58다음은 주이나 씨의 신청곡입니다.

04:00태양의 나만 바라봐.

04:04내가 신청한 노래야.

04:07이제 나만 바라봐야 돼.

04:09절대 눈 돌리지 말고.

04:17잘한 거야.

04:27그래, 잘했어.

04:47마, 가자.

05:04멍하니 걸어가다가 너를 만날 때마다 내 입술이 굳어가

05:16아무도 아무도 아무도 모르는 말

05:24하루도 하루도 하지 못한 말

05:31사랑해 사랑해 내가 아는 다른 누구보다

05:38언제나 그리운 사람 그 사람은 너였다

05:46하지만 나만 들리는 들 뿐에 어찌만

05:54사랑하고 더 사랑한다면

06:01제발 좀 제발

06:04그만 좀 생각나라고

06:06제발 좀

06:08그때 너도 나처럼 사랑한다 말할까

06:15조금 더 조금만

06:21네가 다가오길 기다리다

06:25언제나 외로운 사람

06:29그 사람은 나였다

06:32오늘도 너의 뒤에서 서 있는 내가

06:38그래 마음 약해지지 말자

06:46있을까

06:50사랑하고 더 사랑

06:58자 오늘은 오후 25시부터입니다

07:02액션

07:11네 광고 모델이 명어리로 교체됐다구요?

07:26광고 모델이 명어리로 교체됐다구요?

07:33광고 모델이 명어리를 걷는다

07:55뭐지?

08:06왜 이렇게 가만히 가?

08:10왜 이렇게 가만히 가?

08:14왜 이렇게 가만히 가?

08:17제 위에서는 명월동무의 연예계 진출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있는 분위기입니까?

08:27뭐 다들 예상하시겠지만 적잖이 당황하는 눈치입니다.

08:33하긴 한류 단속반이었던 동무가 갑자기 남조선 연예계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으니 어리둥절하겠죠.

08:43그래도 지금 와서 달리 방법이 없으니 일단은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08:47아 그런건 다행이긴 하네요.

08:51하지만 일각에서는 한명월동무가 다른 뜻이 있는거 아니냐는 의욕의 눈빛도 만만치 않은 모양입니다.

09:00다른 뜻이라면?

09:03아예 남으로 귀순을 하는 것.

09:06귀순?

09:07그러니 어느 때보다도 의심받을만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09:12이제는 남조선뿐만 아니라 북조선에서도 불편한 시선으로 우릴 주시하고 있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09:22특히 한명월동무에게는 무엇보다 이점 분명히 각인시켜줘야될겁니다.

09:30어머 인아씨 요즘 피부가 왜이래?

09:40뭐 스트레스 받는 일 있어?

09:42분쟁이나 제대로 해줘요.

09:47지난번 화면에 피부 트러블난거 다 나왔어요.

09:49어.

09:50안녕하세요.

09:59어머 명월씨 이번에 광고계약 또 했다며요.

10:02영화계 쪽에서도 난리라던데 너무 잘나가는거 아니야?

10:06잘나가긴요.

10:08야 한명월.

10:11넌 어떻게 신인 나보다 늦게와.

10:14선배보다 먼저 와있어야 되는거 아니야?

10:15죄송합니다.

10:18다음부턴 먼저 와있도록 할게요.

10:22그리고.

10:23그게 인사야?

10:25어디서 건방지게 고개짓이야?

10:2890도로 인사 제대로 못해?

10:31그리고 선배님이라고 깎듯이 부르고.

10:38나오셨어요 선배님.

10:45나 신인일.

10:46나 신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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