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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전
국민의힘 "’한덕수 차출론’에 영향 없을 듯"
"관심 높일 기회…민주당이 때리면 차출론 확산"
민주 "’한덕수 차출론’, 이제 실행 어려워져"
"지명 아닌 후보자 발표?…이미 스텝 꼬인 것"


헌법재판소가 어제 한덕수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의 효력을 정지한 이후, 정치권에도 적잖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른바 '한덕수 차출론'이나 '반명 빅텐트론'에도 영향을 미칠 거란 전망인데, 국민의힘은 영향이 없을 거로 본 반면, 민주당은 정반대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네, 어제 헌재 결정 이후, 한덕수 차출론에 대한 양당 시각은 어떻습니까?

[기자]
우선, 국민의힘은 어제 헌법재판소 결정이 한덕수 대행의 출마 가능성에는 별 영향이 없을 거라며 선을 긋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헌재 결정이 얼핏 보면 안 좋은 주제지만, 한 대행을 향한 관심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민주당이 한 대행을 공격할수록 '한덕수 차출론'은 더 커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원내 관계자도 한 대행의 출마는 본인의 결심에 달린 문제라며 차출론에 별 영향은 없을 거라고 전망했는데요.

반면,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일각에서는 한 대행을 겨냥한 견제의 목소리도 적잖게 나오고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헌재 결정에 유감이라면서도, 한 대행이 관세 협상 문제 등 할 일에 집중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비서실장을 맡은 김대식 의원도, '한덕수 차출론'이 국민의힘 경선에 혼선을 준다며 한 대행이 입장을 명확히 하는 게 '교통정리'에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어제 헌재 결정으로 '한덕수 차출론'은 실행하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원내 지도부의 한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한 대행이 헌재에 낸 의견서에서 '지명이 아니라 후보자 발표'라고 밝혔을 때부터 이미 스텝이 꼬인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민주당 내에선 국민의힘이 경선 흥행을 위해 '한덕수 차출설'을 계속 키울 거라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한 대행 출마를 지지하는 세력들의 힘이 빠진 게 아닌 만큼, 계속 '차출론'을 밀지 않겠느냐는 겁니다.

정성호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대...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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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 헌재 결정을 놓고 정치권의 적잖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00:03이른바 한덕수 차출론이나 반명 빅텐트론에도 영향을 준다는 전망인데요.
00:10국민의힘은 영향이 없을 거라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정반대의 관측을 내놨습니다.
00:16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0:18홍민기 기자.
00:22네, 국회의입니다.
00:23헌재 결정이 나오면서 한덕수 차출론에 대한 양당 시각도 엇갈렸죠?
00:30네, 그렇습니다.
00:31우선 국민의힘은 어제 헌법재판소 결정이 한덕수 대행의 출마 가능성에는 별 영향이 없을 거라며 선을 긋는 분위기입니다.
00:40국민의힘 한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헌재 결정이 얼핏 보면 안 좋은 주제지만
00:45한대행을 향한 관심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00:48민주당이 한대행을 공격할수록 한덕수 차출론은 더 커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00:54원내 관계자도 한대행의 출마는 본인의 결심에 달린 문제라며
00:58차출론에 별 영향은 없을 거라고 전망했는데요.
01:02반면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일각에서는 한대행을 겨냥한 견제의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01:09나경원 의원은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헌재 결정에 유감이라면서도
01:13한대행이 관세 협상 문제 등 할 일에 집중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01:18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비서실장을 맡은 김대식 의원도 한덕수 차출론이 국민의힘 경선에 혼선을 준다며
01:26한대행이 입장을 명확히 하는 게 교통정리에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01:31반면 민주당은 어제 헌재 결정으로 한덕수 차출론은 이제 실행하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01:37원내 지도부의 한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한대행이 헌재해낸 의견서에서
01:43지명이 아니라 후보자 발표라고 밝혔을 때부터 이미 스텝이 꼬인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01:49다만 민주당 내에서는 국민의힘이 경선 흥행을 위해 한덕수 차출서를 계속 키울 거라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01:57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한대행 출마를 지지하는 세력들의 힘이 빠진 게 아닌 만큼
02:01계속 차출론을 밀지 않겠느냐는 겁니다.
02:04정성호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대행이 자신의 내란 관여 혐의 수사를 막기 위해
02:10대선 출마로 빠져나가려 하지 않겠느냐고 관측하기도 했습니다.
02:15이재명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02:18그런 정치공학적 계산으로 국민을 설득할 수 있겠느냐며
02:21전략대로 정책 행보를 뚜벅뚜벅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02:27오늘 양당 아침 회의에서는 주로 어떤 발언이 나왔습니까?
02:31네 우선 민주당은 헌재에 갇혀본 인용 결정을 고리로 한대행을 맹비난했습니다.
02:40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해야 할 국무총리가
02:44권한을 남용하며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건 국민에 대한 반역이라고 꼬집었습니다.
02:50아침 회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2:52한덕수 총리는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02:59위헌 행위를 한 것에 대해 국민께 석고, 대제해야 합니다.
03:07다만 민주당은 아직은 한대행 탄핵에는 미 관세 협상 등
03:12국내외 정세를 고려해 자제하는 기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03:15반면 국민의힘은 헌재 결정이 매우 유감이라며
03:18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03:20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한대행이 헌정 공백을 막기 위해
03:24주어진 책무를 이행한 거라며
03:26이를 가로막은 헌재 결정을 고무줄 결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03:46권성동 원내대표도 헌법재판소가
03:49민주당이 꼭두각시로 전락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게 됐다며
03:53한대행의 재판관 지명은 국정 안정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마련을 위한 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04:01오늘부터 양당의 경선 레이스도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는데 어떤 일정이 있습니까?
04:06국민의힘은 조금 전 경선 미디어데이를 열고 1차 경선 토론회 조추첨을 진행했습니다.
04:16안철수 의원과 김문수 전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과 양양자 전 의원이 같은 조에 속했고
04:22이철우 경북지사와 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다른 한 조에 포함됐습니다.
04:29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 4명은 이번 주말 조별 토론회를 거친 뒤 100%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더해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04:38민주당 주자들은 이번 주말 첫 지역 경선인 충청권 경선을 앞두고 중원 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04:45충청을 행정과학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이재명 예비후보는
04:49대전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K-방산 육성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04:54김경수 예비후보는 스웨덴의 친환경 도시인 말묘의 시장을 만나 기후경제와 지방분권을 강조하고
05:01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충북 청주의 자영업자 식당을 방문해
05:05민생 경제의 현장 행보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05:08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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