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가 트럼프 정부의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근절 압박에 반기를 들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과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교내 커뮤니티에 보내는 글에서 "우리 대학은 독립성이나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놓고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그 어떤 정부도 사립 대학이 무엇을 가르칠 수 있는지, 누구를 입학시키고 고용할 수 있는지, 어떤 연구와 탐구 분야를 추구할 수 있는지 지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에선 반유대주의에 맞서기 위한 활동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적법한 절차를 무시하고 있으며, 대부분 대학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 규제를 의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와 맺은 2억 5,560만 달러(3,800억 원) 규모의 계약과 87억 달러(12조 8천억 원) 규모 보조금 지급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학교 측에 통보했습니다.
당시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은 "하버드대는 여러 세대에 걸쳐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자 열심히 공부해 입학 허가를 받으려는 전 세계 학생들에게 포부의 정점이 돼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반유대 차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지 못해 하버드대의 평판이 심각한 위협에 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WSJ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지속적인 재정 지원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9가지 조처 실행'을 하버드대에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금지와 다양성·평등·포용(DEI) 프로그램 폐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교수들도 연방 재정 지원 삭감 위협을 학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 침해 사례로 간주하면서 정부를 상대로 제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를 비롯해 미국 내 60개 대학에 서한을 보내 캠퍼스에서 유대인 학생을 보호하지 못하면 민권법에 따른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자ㅣ이승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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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교내 커뮤니티에 보내는 글에서 "우리 대학은 독립성이나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놓고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그 어떤 정부도 사립 대학이 무엇을 가르칠 수 있는지, 누구를 입학시키고 고용할 수 있는지, 어떤 연구와 탐구 분야를 추구할 수 있는지 지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에선 반유대주의에 맞서기 위한 활동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적법한 절차를 무시하고 있으며, 대부분 대학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 규제를 의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와 맺은 2억 5,560만 달러(3,800억 원) 규모의 계약과 87억 달러(12조 8천억 원) 규모 보조금 지급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학교 측에 통보했습니다.
당시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은 "하버드대는 여러 세대에 걸쳐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자 열심히 공부해 입학 허가를 받으려는 전 세계 학생들에게 포부의 정점이 돼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반유대 차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지 못해 하버드대의 평판이 심각한 위협에 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WSJ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지속적인 재정 지원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9가지 조처 실행'을 하버드대에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금지와 다양성·평등·포용(DEI) 프로그램 폐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교수들도 연방 재정 지원 삭감 위협을 학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 침해 사례로 간주하면서 정부를 상대로 제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를 비롯해 미국 내 60개 대학에 서한을 보내 캠퍼스에서 유대인 학생을 보호하지 못하면 민권법에 따른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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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 하버드대가 트럼프 정부의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근절 압박에 반기를 들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과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00:10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교내 커뮤니티에 보내는 글에서 우리 대학은 독립성이나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놓고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0:20또 그 어떤 정부도 사립대학이 무엇을 가르칠 수 있는지, 누구를 입학시키고 고용할 수 있는지, 어떤 연구와 탐구 분야를 추구할 수 있는지 지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00:32이어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반유대주의에 맞서기 위한 활동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적법한 절차를 무시하고 있으며 대부분 대학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 규제를 의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0:42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와 맺은 2억 5,560만 달러 규모의 계약과 87억 달러 12조 8천억 원 규모 보조금 지급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학교 측에 홍보했습니다.
00:56당시 린다 맥마은 교육부 장관은 하버드대는 여러 세대에 걸쳐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자 열심히 공부해 입학허가를 받으려는 전세계 학생들에게 포부의 정점이 되어왔다고 밝혔습니다.
01:07그러면서 반유대 차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지 못해 하버드대의 평판이 심각한 위협에 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1:15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지속적인 재정 지원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9가지 조처 실행을 하버드대에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1:25여기에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금지와 다양성 평등 포용 프로그램 폐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33미국 하버드대 교수들도 연방 재정 지원 삭감 위협을 학문의 자유화 표현의 자유침해 사례로 간주하면서 정부를 상대로 재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01:44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를 비롯해 미국 내 60개 대학에 서한을 보내 캠퍼스에서 유대인 학생을 보호하지 못하면 민권법에 따른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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