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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남극에서 거대한 빙산이 떨어져 나가면서 놀라운 해저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깊은 바다에 숨겨진 생명의 신비를 풀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극 1,300m 아래 해저의 모습입니다.

거대한 산호와 해면, 얼음물고기, 문어 등 다양한 생물들이 깊은 바닷속에 살고 있습니다.

일부 생명체들은 이 생태계가 수십 년, 심지어 수백 년에 걸쳐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번 발견은 수 세기 동안 150m 두께 얼음 아래 숨겨졌던 생명의 신비를 풀어내는 첫걸음이 될 전망입니다.

[샤샤 몬텔리 런던대 교수 : 예비 조사 결과, 성게, 해삼, 해면, 산호, 불가사리,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 문어, 오징어 등이 확인됐습니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이 발견은 우연히 이뤄졌습니다.

올해 초 남극 반도 조지 6세 빙붕이 분리됐습니다.

미국 시카고 만한 크기의 빙산이 떨어져 나가자 그 아래 묻혀 있는 해저가 노출됐습니다.

마침 근처에서 연구를 진행하던 해양 연구팀이 원래 계획을 바꿔 이 지역을 탐사했습니다.

[스베틀라나 라디오노브스카야 캠브리지대 연구원 : 이론적으로는 생명체가 그곳에서 살 수 있지만, 실제로 그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는 건 매우 어렵습니다.]

이번 탐사는 생물학적 발견을 넘어 기후 변화와 남극 빙산의 미래에 대한 중요 단서를 제공합니다.

과학자들은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며 새로운 종의 존재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음 아래 생태계가 어떻게 유지되는지, 그리고 얼음이 사라진 후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섰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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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남극에서 거대한 빙산이 떨어져 나가면서 놀라운 해저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00:05깊은 바다에 숨겨진 생명의 신비를 풀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걸로 기대됩니다.
00:10권영희 기자입니다.
00:13남극 1300m 아래 해저의 모습입니다.
00:17거대한 산호와 해면, 얼음 물고기, 문어 등 다양한 생물들이 깊은 바닷속에 살고 있습니다.
00:24일부 생명체들은 이 생태계가 수십 년, 심지어 수백 년에 걸쳐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00:33이번 발견은 수세기 동안 150m 두께 얼음 아래 숨겨졌던 생명의 신비를 풀어내는 첫 걸음이 될 전망입니다.
00:54이 발견은 우연히 이루어졌습니다.
01:05올해 초 남극 반도 조지 6세 빙붕이 분리됐습니다.
01:10미국 시카고만한 크기의 빙산이 떨어져 나가자 그 아래 묻혀있는 해저가 노출됐습니다.
01:16마침 근처에서 연구를 진행하던 해양 연구팀이 원래 계획을 바꿔 이 지역을 탐사했습니다.
01:24이번 탐사는 생물학적 발견을 넘어 기후 변화와 남극 빙산의 미래에 대한 중요 단서를 제공합니다.
01:40과학자들은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며 새로운 종의 존재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01:45그리고 얼음 아래 생태계가 어떻게 유지되는지 그리고 얼음이 사라진 후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섰습니다.
01:55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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