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1. 나경원 의원님, 높은 지지율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고 유력 후보로는 크게 거론되지 않는 상황인데 이길 자신이 있으신지요.
2. 중도층만 놓고 보면, 계엄은 잘못됐고 탄핵을 찬성한단 여론이 높은데, 이들 중도층을 어떻게 설득하실 건지요.
3. 주말 사이에 경선 판이 바뀐 듯합니다. 오세훈, 유승민 두 명의 유력 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나 의원님에게 유리해졌다고 봐도 될까요.
4. 윤상현 의원도 오늘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윤상현 의원과 이미지가 겹치다고 보십니까?
5. 진짜 윤심 대표는 나 의원님으로 봐도 되는 건가요.
6. 경선 과정에서 윤심이 장애물이 될 수 있단 시각도 있습니다.
7. 김문수 후보와 햄버거 회동을 가지셨는데, 왜 첫 후보 합동 일정으로 김 장관을 선택했는지요.
8. 김 장관과 단일화 염두에 둔 행보로 봐도 될까요.
9.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이겨야해야한다는 건데 당내에서 계속 한덕수 대행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야할 것 같습니다. 한덕수 대행 추대론이 계속 나오는 이유가 뭐라고 보시나요.
10. 한덕수 대행은 경선부터 참여해야한다고 보시는지요
11. 나중에 나온다면, 한 대행과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두시는지요.
12. 나 의원님이 국민의힘 후보로서 어떤 비젼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사전투표 폐지, 공수처 폐지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풀어갈 건지요
13. 마지막 질문입니다. 이재명 전 대표를 맞서는 점에서 나 의원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김단비 기자 kubee08@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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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입니다.
00:03오늘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00:07어서 오십시오.
00:08안녕하세요.
00:09나경원 의원님, 바로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00:13높은 지지율이 나오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00:15현재 당내에서는 유력 후보로도 분류가 안 되고 있다, 이런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00:21당내 경선에서 이길 자신 있으십니까?
00:23제가 금요일에 출마 선언을 했는데 하루 만에 단숨에 4등했습니다.
00:30오늘 아침 모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제가 4등이고 그 밑으로 쭉 오세훈, 안철수 다 뒤시던데요.
00:38그래서 저는 하루 만에 돌풍을 일으킨 것처럼 이제 쭉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
00:44그래서 아마 많은 분들이 하루 만에 이런 생각하실 텐데요.
00:48그동안에 국민들께서 기대하시고 계셨던 것 아닌가, 기다리고 또 계셨던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00:56네, 중도층만 놓고 보면 계엄은 좀 잘못됐고 탄핵을 찬성한다 이런 여론들이 좀 높은 것 같습니다.
01:05탄핵 반대에 앞장을 서셨으니까요.
01:07이런 중도층은 어떻게 좀 설득하실 예정이십니까?
01:09저희가 사실은 탄핵을 반대한 것, 아마 굉장히 저는 사실 이번 탄핵 과정에서 또다시 대통령 선거를 또 하느냐 여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봤습니다.
01:24그런데 그 이후의 모든 과정이요.
01:28우리가 어떠한 큰 사건이 있어도 우리가 이 헌법 가치, 법치주의가 굉장히 잘 지켜져야 되는데
01:35공수처의 수사가 불법이었다든지 이런 절차 과정에 너무나 적법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01:43그래서 우리가 주장했던 것은 정말 헌법 가치를 더 잘 지켜야지
01:48우리 대한민국이 한 단계 이런 과정에서도 성숙해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을 많이 외쳤었습니다.
01:54그리고 사실 이번에 출마하게 된 이유도 결국 그런 의미에서였습니다.
02:01결국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면
02:06대한민국은 앞으로 갈 수 없다 이런 뜻이라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02:11주말 사이에 정말 경선판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02:13오세훈 서울시장도 불출마하겠다고 하고
02:15오늘은 유승민 전 의원이 당내 경선에 불참하겠다 이렇게 선언을 했습니다.
02:22나경원 의원님께 이건 유리해진 겁니까?
02:25뭐 유불리를 따지기보다는 일단은 두 분이 참여 안 하셔서 굉장히 아쉽다는 생각을 합니다.
02:32좀 더 다양한 후보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함으로써
02:35국민의힘 스펙트럼을 넓게 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는데 아쉽다는 생각은 합니다.
02:42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렇게 되면 유리해질 거라고 하더군요.
02:48그러니까 사실은 우리가 조금 더 오른쪽 왼쪽 이런 이야기도 하지만
02:53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서울을 기반으로 하고 계신데
02:56제가 아무래도 서울을 기반으로 한 정치인 아닙니까?
02:59그래서 서울의 많은 유권자들이 저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고요.
03:07또 유승민 후보는 생각은 많이 저희가 지향하는 바는 좀 다르지만
03:12또 비슷한 부분을 또 만들어갈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03:16오늘 보니까 윤상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03:20출마 결심을 한 건데 어떻습니까?
03:23나경원 의원님과 이번 탄핵 전국에서 굉장히 이미지가 겹치게 됐다.
03:27이런 얘기가 많이 들리는데 이러면 좀 불리해지는 것 아닙니까?
03:31조금은 또 결이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03:34그런데 저는 특별히 이것이 유불리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03:39제가 이번에 출마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는
03:43사실은 우리가 지금 최근에 보면 자유민주주의라든지 시장경제라든지
03:49법치주의 이 삼각축으로의 헌법 가치가 대한민국을 이만큼 만들었는데
03:54그것이 좀 흔들리는 부분이 있어서 탄핵 과정에서도 많이 얘기를 했고
04:01그런 어떤 원칙을 말하는 데 있어서 윤상현 의원님하고 저하고는 백그라운드가 좀 달라서요.
04:07그런 부분의 가치를 잘 지킬 수 있다는 생각도 믿음도 드릴 수 있고
04:12또 하나는 역시 의회의 정치의 복원이 굉장히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을 해요.
04:19이렇게 정말 나라가 막 마비된 여러 가지 이유 중에 하나가
04:24정치가 실종되면서 완전히 큰 충돌이 결국 이렇게 만들지 않았습니까?
04:31국정마비라든지 이런 부분이.
04:32그래서 결국 정치의 복원인데 그동안 저는 원내대표도 하고
04:38당에서 리더십의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좀 차이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04:44윤상현 의원도 윤심 얘기가 많이 흘러나왔고
04:47나경원 의원님도 그 전에 대선 출마 전에 윤상현 전 대통령을 만났기 때문에
04:51혹시 윤상현 의원이 출마한다는 사실은 좀 알고 있었습니까?
04:57저는 알지는 못했고요.
04:58저는 대통령님을 제가 먼저 요청해서 배운 적은 없고
05:02대통령님께서 계속 먼저 오라 하셨습니다.
05:06이번에 탄핵 결정이 나고 나서 오라 하셨는데
05:09저는 사실은 대선에서 자꾸 대통령의 마음이 어디 있다
05:13이런 파리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05:18저는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05:21이 보수 대통령이 두 번씩이나 탄핵이 되고
05:25우리가 조기 대선을 한다는 거
05:26이게 얼마나 큰 에너지의 낭비입니까?
05:29그러면서 사실 이 조기 대선을 가져온 여러 가지 원인을 생각하다 보면
05:34제가 지금 나온 후보 중에서 한동훈 후보만큼은 반드시 이겨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05:40그렇습니까?
05:41그럼 이거 하나 여쭤볼게요.
05:43한덕수대행 추대로닉 요즘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05:45이건 왜 그런 것 같으십니까?
05:46굉장히 답답들 하시니까
05:51지금 통상 외교 안보가 중요하니까
05:55그런 거 좀 총리께서 잘하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로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06:00저는 더 이상 한덕수대행을 흔들면 안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06:04왜냐하면 지금 관세 전쟁은 지금 관세 전쟁이 가장 지금 한복판에 있는 거거든요.
06:13그래서 한덕수대행이 지금 집중해야 될 것은 통상 관세 전쟁을 해결하는 것이다.
06:20우리가 더 이상 흔들어서는 안 된다.
06:22마지막 질문 짧게 한번 들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06:24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가 대개 대세론이 있다 이런 말이 나오고 있는데
06:27이재명 전 대표에 맞서는 나경원 의원님만의 강점, 뭡니까?
06:32이재명을 이겨본 유일한 후보입니다.
06:35이재명 대표가 작년 지역구 선거 때 9번 정도 왔나?
06:398번 왔습니다.
06:41그래서 자기 지역구, 본인 지역구 말고는 제일 많이 왔는데요.
06:44그래서 이재명을 이겨본 후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요.
06:48두 번째는 역시 이재명 대표 이런 저런 공약을 말하는데요.
06:53지금 다들 못 믿습니다.
06:54기업이 이제 자유롭게 뛰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06:58반도체 특별법에 주 52시간 예외나 통과시켜달라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처럼
07:03말의 신뢰성 문제인데요.
07:06그런 부분에 있어서 대비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07:10지금까지 나경원 의원이었습니다.
07:12고맙습니다.
07:24고맙습니다.
07:25고맙습니다.
07:26고맙습니다.
07:27고맙습니다.
07:28고맙습니다.
07:29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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