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늘로 일주일째, 하동은 닷새째입니다.
오늘 비 예보가 있었지만, 야속하게도 기다리던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산청의 피해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기자]
네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입니다.
박 기자, 뒤로 피해 현장이 처참한데요,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어제 이 마을을 찾아 마을 주민을 만났는데요,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죠.
[최국자 /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 주민 : 처음 봤어. 18살 때 내가 여기 시집을 와서 살고 있는데, 내가 올해 나이가 88살인데, 지금까지 여기 살면서 처음 봤어."
산청 산불이 시작된 건 지난주 금요일입니다.
오늘로 딱 일주일째인데요,
오늘 산불 진화는 구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는 내리지 않고 정상 부근에 구름이 깔려 있어 헬기가 뜨지 못하는 겁니다.
현장에서 박완수 도지사를 만나 얘기를 들었는데요, 일기 상황이 도와주지 않아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헬기가 거의 운항하지 못하는 실정을 설명한 건데요.
하동의 경우 산불이 정상 부근에서 밑으로 내려와서 인력 진화가 가능한데,
산청은 산이 높고 정상 가까이서 산불이 진행되고 있어서 상황이 어렵습니다.
헬기가 큰 역할을 하는데, 헬기 동원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헬기 진화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최고 90%까지 올랐던 진화율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기준으로 진화율은 80%입니다.
불의 길이는 전체 70㎞에 남은 길이가 14㎞입니다.
산불영향구역도 1,745㏊로 늘었습니다.
어제 불길이 옮겨간 지리산국립공원도 영향구역이 20ha였는데요,
오늘은 30에서 40㏊로 늘어난 것으로 통합지휘본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산청과 하동 주민 천6백여 명이 여전히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청군 중태마을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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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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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입니다.
박 기자, 뒤로 피해 현장이 처참한데요,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어제 이 마을을 찾아 마을 주민을 만났는데요,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죠.
[최국자 /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 주민 : 처음 봤어. 18살 때 내가 여기 시집을 와서 살고 있는데, 내가 올해 나이가 88살인데, 지금까지 여기 살면서 처음 봤어."
산청 산불이 시작된 건 지난주 금요일입니다.
오늘로 딱 일주일째인데요,
오늘 산불 진화는 구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는 내리지 않고 정상 부근에 구름이 깔려 있어 헬기가 뜨지 못하는 겁니다.
현장에서 박완수 도지사를 만나 얘기를 들었는데요, 일기 상황이 도와주지 않아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헬기가 거의 운항하지 못하는 실정을 설명한 건데요.
하동의 경우 산불이 정상 부근에서 밑으로 내려와서 인력 진화가 가능한데,
산청은 산이 높고 정상 가까이서 산불이 진행되고 있어서 상황이 어렵습니다.
헬기가 큰 역할을 하는데, 헬기 동원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헬기 진화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최고 90%까지 올랐던 진화율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기준으로 진화율은 80%입니다.
불의 길이는 전체 70㎞에 남은 길이가 14㎞입니다.
산불영향구역도 1,745㏊로 늘었습니다.
어제 불길이 옮겨간 지리산국립공원도 영향구역이 20ha였는데요,
오늘은 30에서 40㏊로 늘어난 것으로 통합지휘본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산청과 하동 주민 천6백여 명이 여전히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청군 중태마을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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