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경북 의성에서 산불을 진화하다가 헬기 추락으로 희생된 고 박현우 기장의 발인이 오늘(29일) 엄수됐습니다.

오늘 오전 경기 김포시에 마련된 박 기장 빈소에는 유족과 지인 20여 명이 환송 예배를 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아내 장광자 씨는 그동안 가족을 위해 궂은일 하느라 수고 많았고 사랑한다며 가족들과 늘 추억하고 감사하며 살 테니 천국에서 만나자고 말했습니다.

박 기장의 손자는 제 할아버지여서 고맙고 사랑한다며 천국에서 항상 지켜봐 달라는 내용을 편지로 적었습니다.

40년 비행 경력의 베테랑인 박 기장은 지난 26일 낮 12시 45분쯤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야산에서 진화 작업을 하다 헬기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북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 강당에 마련된 박 기장의 합동 분향소는 오늘 밤 9시까지 운영합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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