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시간 전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장외 투쟁에 나선 것과 달리, 국민의힘은 일단 당 차원의 ‘맞불’은 놓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국회의 본령인 민생·경제를 내팽개치고 장외 투쟁에 몰두하고 있다”며 “어떻게 대응할지 (의총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나 지도부는 지금과 같은 원내 대응 기조를 유지키로 결론 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단체 행동을 하겠으나 (현재로는) 각종 회의를 통해 우리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민주당처럼 장외 투쟁이나 단식을 통해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의총은 윤 대통령 석방 이후 당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의총에서는 ‘헌재가 절차적 흠결을 안고 있는 만큼 민주당처럼 장외 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과 ‘맞불 집회를 하면 집권여당의 안정감을 스스로 포기하는 거다. 헌재를 자극하기보다 오히려 자제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고 한다. 윤상현 의원은 비공개 의총에서 의원직 총사퇴 결의 후 탄핵 심판 선고가 나올 때까지 헌재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자며 강경론을 주도했다.
 
이와 관련 권 원내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이재명 세력의 내전 유도, 사회 혼란 유발에 맞서 차분하고 질서 있게 혼란을 수습해 나가야 한다”며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9834?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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