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합계출산율 0.04명↑…혼인율 11.6%↑
경북, ’저출생 대전환’ 선언…경제 지원 확대
"비혼 인식 개선 등 저출생 관련 문화 운동도 추진"
키오스크 방식 ’저출생 지원 성금’도 도입
지난해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며 출생과 혼인율 반등을 일궈낸 경상북도가 2년 차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올해는 일자리와 주택 등 경제적 지원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월, 끝장 토론과 함께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
과거 마을에서 온 동네 아이를 함께 키우던 개념을 도입해 '마을 돌봄터'를 조성하고, 아파트에도 같은 방식으로 공동 돌봄 시설을 만들었습니다.
또 소아·청소년 의료 기반을 확충하고, '아이 동반 사무실'을 만들어 부모가 아이를 곁에 두고 일하는 체계까지 갖췄습니다.
돌봄과 육아에 정책을 집중한 결과 지난해 경북 지역 합계출산율은 0.9명으로 1년 전보다 0.04명 올라 2015년 이후 9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엄태현 /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 (지난해에) 결혼 그다음에 출산, 육아, 일·가정 양립 이런 문제, 직접적인 요인에 대해서 저희가 중점적으로 정책을 펼쳐왔는데, 9년 만에 출생아 수가 순증하는 그런 효과가….]
경상북도가 저출생과 전쟁 시즌2로 '저출생 대전환'을 선언했습니다.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려고 일자리와 주택 마련 등 경제적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저출생 부담을 줄이는 문화 운동도 추진하는 등 150가지 실천 과제를 내놓았습니다.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아기만 낳으면 나라에서 다 키워주는…. 혼인을 해서 낳든 혼인을 하지 않든 상관하지 않는 그런 문화 운동을 펼치고, 부모가 편안하게 아기를 낳고 그 아기를 나라에서 잘 키우도록….]
부족한 예산을 메우려고 '저출생 지원 성금'도 모으는데, ARS 전화 모금에 더해 키오스크를 이용한 카드 결제 방식도 도입했습니다.
저출생과 전쟁에서 새로운 전선을 구축한 경상북도가 반등한 출산율을 유지하고 상승 추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VJ : 윤예온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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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저출생 대전환’ 선언…경제 지원 확대
"비혼 인식 개선 등 저출생 관련 문화 운동도 추진"
키오스크 방식 ’저출생 지원 성금’도 도입
지난해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며 출생과 혼인율 반등을 일궈낸 경상북도가 2년 차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올해는 일자리와 주택 등 경제적 지원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월, 끝장 토론과 함께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
과거 마을에서 온 동네 아이를 함께 키우던 개념을 도입해 '마을 돌봄터'를 조성하고, 아파트에도 같은 방식으로 공동 돌봄 시설을 만들었습니다.
또 소아·청소년 의료 기반을 확충하고, '아이 동반 사무실'을 만들어 부모가 아이를 곁에 두고 일하는 체계까지 갖췄습니다.
돌봄과 육아에 정책을 집중한 결과 지난해 경북 지역 합계출산율은 0.9명으로 1년 전보다 0.04명 올라 2015년 이후 9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엄태현 /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 (지난해에) 결혼 그다음에 출산, 육아, 일·가정 양립 이런 문제, 직접적인 요인에 대해서 저희가 중점적으로 정책을 펼쳐왔는데, 9년 만에 출생아 수가 순증하는 그런 효과가….]
경상북도가 저출생과 전쟁 시즌2로 '저출생 대전환'을 선언했습니다.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려고 일자리와 주택 마련 등 경제적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저출생 부담을 줄이는 문화 운동도 추진하는 등 150가지 실천 과제를 내놓았습니다.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아기만 낳으면 나라에서 다 키워주는…. 혼인을 해서 낳든 혼인을 하지 않든 상관하지 않는 그런 문화 운동을 펼치고, 부모가 편안하게 아기를 낳고 그 아기를 나라에서 잘 키우도록….]
부족한 예산을 메우려고 '저출생 지원 성금'도 모으는데, ARS 전화 모금에 더해 키오스크를 이용한 카드 결제 방식도 도입했습니다.
저출생과 전쟁에서 새로운 전선을 구축한 경상북도가 반등한 출산율을 유지하고 상승 추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VJ : 윤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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