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시간 전
예산 삭감을 위해 교육부 폐지 절차를 밟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 지원도 끊고 있습니다.

외국에 있는 교환학생이 지원 중단으로 곤경에 처했다며 한국에 도착한 학생의 사례가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폭스 뉴스에 출연한 린다 맥마흔 미국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 폐지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린다 맥마흔 / 미국 교육부 장관 : 교육부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아니오" "8백만 개 넘는 일자리가 있는 나라에서 그들을 위한 자리가 있을 거고, 새 일자리를 찾도록 돕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 학업 성취도가 세계 최하위권인 건 교육부가 '있으나 마나'인 걸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육부를 없애는 행정명령에 곧 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학교를 각 주로 돌려주고 싶습니다. 이미 백번은 말했지만 학업 성취도는 꼴찌인데 돈은 더 쓰고 있어요. 교육 프로그램 수로는 1등입니다.]

교사들은 교육부가 폐지되면 각종 지원금 끊겨 교육 불평등이 심화할 거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리사 콴트 / 특수학교 교사 : 학업 평가로 모든 걸 판단할 순 없습니다. 그건 터무니없는 일이죠. 교사들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해외 교환학생에 대한 지원도 중단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한국에 도착한 지 이틀 된 미국 교환학생이 지원 중단 이메일을 받았다며 돈이 없어 라면으로 연명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국제 교육 프로그램 예산 삭감으로 교환학생과 장학 유학생이 줄줄이 피해를 입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작년 이스라엘 반전 시위를 벌였던 컬럼비아대는 4억 달러, 우리 돈 5천8백억 원 규모의 보조금이 하루아침에 끊겼습니다.

교육부는 유대인 학생에 대한 괴롭힘에 대응하지 않았다는 게 지원 취소 사유라고 통보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한경희




YTN 권준기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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