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로 복귀하자, 앞에 모여 있던 지지자들은 환호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집회를 이어가다 조금 전 마무리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입니다.


지금은 관저 앞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늦은 시간까지 관저 앞을 지키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조금 전 집회를 마무리하고 현재는 모두 해산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연호하며 내일 다시 모이자고 약속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오후 4시쯤부터 태극기와 손팻말을 든 지지자들은 꾸준히 관저 앞으로 모였습니다.

한때 인근 도로 3개 차선을 가득 메웠는데, 서울 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도 일부 이곳으로 이동해 재집결했습니다.

갑자기 인파가 몰리자 관저 일대를 경비하는 경찰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로 양쪽에 경찰 버스를 길게 세워 차벽을 만들었고, 임시 횡단보도를 운영하며 혼잡도를 관리했습니다.

또, 관저 일대에 대규모 경력을 유동적으로 배치하며 돌발 상황에 대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언제 관저에 도착했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오후 6시 15분쯤 관저에 복귀했습니다.

관저로 들어가기 전, 상기된 표정으로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는데요.

대검의 즉시 항고 포기 지침에 따라, 검찰의 석방지휘서는 오후 5시 10분쯤 서울구치소에 전달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30여 분만에 구치소에서 나와 법무부 호송차가 아닌 관용차를 타고, 경호 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관저로 돌아왔는데요.

지난 1월 15일 공수처와 경찰이 2차 체포 영장을 집행하면서 구금된 지 52일만입니다.

앞으로 윤 대통령이 다시 관저에 머물며 탄핵 심판 선고와 형사 재판에 임하게 되면서, 한남동 일대 긴장감도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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