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계엄 때 대검-방첩사-국정원 통화...검찰 개입 규명해야" / YTN

더불어민주당은 계엄 이튿날 새벽 0시 37분 대검 과학수사부 선임과장과 방첩사 대령이, 이어 0시 54분 방첩사 대령과 국정원 과학대응처장이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당 내란 혐의 진상조사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과 국정원이 12·3 내란에 직접 개입했다는 걸 확보된 자료를 통해 밝힌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12월 4일 새벽 대검 과학수사부 선임과장을 포함한 2명이 선관위에 출동했다는 제보도 받았다면서 검찰은 제 식구 감싸기로 관련 수사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이번 제보는 계엄 날 방첩사 1처장으로부터 '검찰과 국정원이 선관위에 올 거고 중요 임무는 검찰과 국정원이 할 것'이라고 전달받았다는 방첩사 대령 4명의 검찰 진술과도 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검 선임과장은 왜 방첩사 대령에게 전화를 걸었는지, 어떠한 내용으로 통화를 했는지, 어떤 실행 계획이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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