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명태균씨 가 "국민의힘 주요 정치인 30명을 죽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해 국회 증언을 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BS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명태균 씨는 최근 주변에 "국민의힘 주요 정치인 30명을 죽일 수 있는 카드가 있다"며 "내가 한 말은 전부 증거가 분명히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권 내에서 이른바 '명태균 리스트'가 언급된 적은 있지만, 직접 명확히 숫자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명 씨의 정치권 인맥은 '황금폰'이라고 불리는 그의 휴대전화에서 일부 포착된 적이 있는데, 검찰은 황금폰을 넘겨 받아 지난해 12월 포렌식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검찰은 명 씨의 휴대전화에 연락처가 저장된 전·현직 정치인 140명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작심 폭로를 결심한 명 씨는 "국회 증언을 얼마든지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는데, 명 씨는 지난달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무릎 상태 악화 등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무릎 수술 등 필요한 의료 조치를 받고 회복한 후에 "보조기구를 차고서라도 국회에 나가서 증언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발언 의지가 강하다는 점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 간 명씨에 대한 출장 조사를 진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과 여론조사 비용 대납 및 결과 조작 의혹 등을 겨냥하고 있는데, 여기에 명 씨의 추가 폭로가 이어진다면 수사 범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지금이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5030411155424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