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시간 전
국립 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이 통합해 경북거점국립대, 경국대학교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국립대와 공립대가 통합하는 첫 사례인데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안동에 있는 국립 안동대학교입니다.

학교 건물에 '경국대학교'라고 쓰인 현수막이 나붙었습니다.

국립 안동대와 경북도립대학이 뭉쳐 국립 경국대학교로 새롭게 출범합니다.

지난해 통합을 전제로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에 선정됐고, 최근 국무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새 학기부터 한 학교로 운영됩니다.

학생들은 통합으로 생기는 지원책 효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을 기회가 늘어날 거로 기대했습니다.

[김도형 / 경국대 총학생회장 : 교내 장학 프로그램 그리고 또 저희 학생들이 RC 프로그램(교과·비교과 학생 지원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많이 생겨서 다양한 행사 또는 체험 같은 거를 많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국립대와 공립대가 통합하는 건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으로 생기는 지방소멸 우려에 전례 없던 사례가 나온 겁니다.

경국대는 지역사회와 협업을 늘리고, 지역 발전 중심 역할을 맡겠다는 계획입니다.

[정태주 / 경국대학교 총장 :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대학하고 지자체가 힘을 합쳐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립대학인 안동대학교하고 도립대학이 이렇게 통합되면서 지자체하고 대학이 함께 노력해서 지역의 발전을….]

경국대 사례를 표본 삼아 경남에서도 국·공립대 통합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위기를 맞은 지방대학의 고육지책이 지역 발전을 이끌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303020148622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