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국회에서 마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한 박수영 의원을 격려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바로 마 후보자 임명을 강제하는 건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마 후보자의 경우 여야가 합의해서 임명하는 몫이라며 이에 어긋나게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지명하고 청문회를 했지만, 합의되지 않은 재판관을 임명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식과 같은 행위가 없도록 하는 게 당 지도부의 의무라며 민주당같이 철벽을 치는 사람들과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지도부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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