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3·1절 기념사를 통해 통합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이 짙어지고 있다며, 국민통합 실천에 나서자고 말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상목 권한대행은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갈등과 분열이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민주화와 산업화의 기적도 사상누각이 될 거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3.1 운동의 가르침은 통합이라며,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통합에 나서자고 말했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 3.1 운동의 중요한 가르침은 바로 우리 민족이 대의를 위해 하나가 되었던 통합의 정신입니다.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최 권한대행은 먼저 자유민주주의를 성숙시키고 튼튼한 경제를 일궈야 한다며, 정부는 다양한 복지서비스 강화와 각 부문 구조개혁에 적극 나설 거라고 약속했습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양국이 과거 상처를 치유하면서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 지금처럼 엄중한 국제정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일 간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북 이슈와 관련해선 한미동맹에 기반해 북한의 도발을 단호히 억제하되,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3·1절 기념사 전례에 따라 대북·대일 기조를 두루 언급하면서도, 탄핵 정국에서 국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통합 메시지를 강조한 걸로 풀이됩니다.
권한대행으로서 국경일 기념사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903년 설립돼 여성교육의 산실 역할을 했던 숭의여학교의 후신, 숭의여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정·관계 인사, 주한 외교단 등 천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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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은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갈등과 분열이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민주화와 산업화의 기적도 사상누각이 될 거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3.1 운동의 가르침은 통합이라며,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통합에 나서자고 말했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 3.1 운동의 중요한 가르침은 바로 우리 민족이 대의를 위해 하나가 되었던 통합의 정신입니다.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최 권한대행은 먼저 자유민주주의를 성숙시키고 튼튼한 경제를 일궈야 한다며, 정부는 다양한 복지서비스 강화와 각 부문 구조개혁에 적극 나설 거라고 약속했습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양국이 과거 상처를 치유하면서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 지금처럼 엄중한 국제정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일 간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북 이슈와 관련해선 한미동맹에 기반해 북한의 도발을 단호히 억제하되,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3·1절 기념사 전례에 따라 대북·대일 기조를 두루 언급하면서도, 탄핵 정국에서 국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통합 메시지를 강조한 걸로 풀이됩니다.
권한대행으로서 국경일 기념사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903년 설립돼 여성교육의 산실 역할을 했던 숭의여학교의 후신, 숭의여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정·관계 인사, 주한 외교단 등 천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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