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탄핵 심판 변론이 마무리되고 선고 절차만 남게 되면서 여권 잠룡들의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이들에 대한 첫 평가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에따라 달라질 겁니다.
차기 대권 주자들, 어제 윤 대통령의 최후 진술에 대해서 각자 이런 평가들을 내놨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최후진술과 관련해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추진했던 2011년의 경험을 떠올렸습니다.
당시 서울시의회가 여소야대 구도였다며, "윤 대통령이 무력감을 느꼈을 것 같다. 대통령 말에 꽤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지난 18일, 채널A '국회의사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아무 것도 못 하게 하는 정도의 의석 비율이 되면 사실 굉장한 무력감이 느껴집니다."
다만, 선택한 수단은 무리수였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공개적으로 탄핵에 반대해온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 대통령을 적극 옹호했습니다.
홍 시장은 "개헌과 정치개혁의 진정성이 엿보였다"며 "탄핵 기각이 될 수도 있는 진술"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또 "외치는 대통령이, 내치는 총리에게 맡긴다는 건 지난해 8월 내게도 했던 말"이라며 윤 대통령의 진정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치적인 언급은 자제한 채 부처 업무에 집중했습니다.
[김문수 / 고용노동부 장관]
"(윤 대통령 최후변론 어떻게 보셨나?) 그거는 제가 말 안 합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언급 안 합니다."
최근 국회를 자주 찾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지만, 헌재 최종 결론이 나오지 않은만큼 당장은 말을 아끼는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김래범
영상편집 : 배시열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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