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숲의 스카이라인이 확 바뀝니다.
45년간 삼표레미콘 공장이 운영됐던, 성수동 부지인데요.
77층 초고층 빌딩이 들어섭니다.
강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가 성동구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합니다.
부지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와의 사전협상 절차를 마무리한 겁니다.
개발 대상지는 서울숲과 한강 사이에 위치한 2만 8천㎡ 규모의 땅입니다.
약 45년간 운영되어 온 삼표레미콘 공장이 있던 부지입니다.
지난 2017년 공장 철거에 합의해 현재는 임시 공연장으로 활용 중입니다.
이 곳에 지하 9층, 지상 77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내부에는 숙박, 문화시설은 물론 유망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전문 창업 공간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아랫층의 녹지 공간과 최상층 전망대는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서울숲으로 이어지는 덮개공원과 지하보행통로도 만듭니다.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와 63 빌딩, 해운대 엘시티 등 국내외 유명 건축물을 담당한 해외 건축사가 설계를 맡았습니다.
이르면 내년 착공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개장 20주년을 맞는 서울숲 일대도 함께 재정비해 대표 수변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허민영
강태연 기자 tango@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