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오늘(18일)은 얼음이 녹고,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절기 '우수'입니다.

하지만 절기가 무색하게 오늘 아침 중부 내륙의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 이하로 크게 떨어집니다.

강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봄기운이 감돌아야 할 도심 고궁이 여전히 한겨울에 머물고 있습니다.

연못은 꽁꽁 얼어붙은 채 흐름을 멈췄고,

공원 주변의 앙상한 나무와 식물들도 겨울에서 시계를 멈춘 듯 합니다.

얼음이 녹아 비가 되고,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절기 '우수'에도 풍경은 그대로입니다.

최근 강한 추위가 늦게까지 이어지는 탓에 계절의 흐름이 다소 늦어지고 있는 겁니다.

[반기성/YTN재난자문위원·케이클리이밋대표 : 2월 하순으로 접어드는 절기 '우수'에는 봄으로 잰 걸음을 할 시기인데, 올해는 입춘과 우수를 맞춰 찾아온 강한 추위 탓에 계절이 봄으로 바뀌는 시기가 예년보다 다소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절기 우수를 시샘하듯 찾아온 강추위는 밤사이 더 심해지겠습니다.

아침 출근길에는 서울 등 중부 내륙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겠고, 한낮에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영동과 경북 북동 지방은 한파 특보 속에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육박하겠고, 강한 바람에 산불 등 화재 위험도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칼바람을 동반한 강추위가 이어지다 3월을 앞둔 다음 주 초반부터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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