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통상 당국자가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공식 협의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경제단체들도 잇달아 사절단을 꾸리고 민간 통상 외교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1일) : 기본적으로 모든 알루미늄과 모든 철강에 예외 없이 관세 25%를 부과합니다.]

다음 달 12일부터 미국으로 수출하는 철강에 관세가 매겨지는데 이어 4월부터는 상호 관세와 자동차 관세가 예고돼 있습니다.

여기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반도체 관세까지.

시시각각 현실화하는 미국 관세 폭탄에 정부와 경제계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탄핵 정국으로 정상 외교가 공백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처음으로 통상 당국자가 미국과 공식 협의에 나섰습니다.

미국 워싱턴 DC로 향한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미국 행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 이해관계자 등과 두루 접촉할 예정입니다.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한 미국 측의 주된 관심 사항을 파악하고 철강 관세 조치에 대해선 우리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방침입니다.

뒤이어 경제사절단을 이끄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도 미국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미국통인 성 김 현대차 사장을 포함해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등 핵심 산업 대표들이 대거 동행해 백악관 고위 당국자, 의회 주요 의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박일준 /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 우리 얘기도 하고 미국에서 얘기하는 것도 듣고 앞으로 정부 간의 협상이 이뤄질 건데 우리 측 정부에도 미국의 뜻을 전하기도 하고….]

한국무역협회는 다음 달 한국 기업의 투자가 활발한 미국 남부 지역을 방문해 주요 인사에게 한국 기업의 현지 기여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여기에 '미국통'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한국경제인협회도 사절단 파견을 살피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백승민





YTN 최아영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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