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권성동 "이재명, 빵값 아까워 법인카드 사용"
"민생지원금 포기한다더니 ’라벨 갈이’ 추경"
이재명 "야당 괴롭힐 궁리…나라 망칠 일 하나?"


여야는 민주당이 제안한 35조 원 규모 추경안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여당은 콩나물 흥정도 이렇게 안 한다며 예산에 기본 개념이 없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지금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때냐고 추경 협조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추경 관련 양측 입장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
권성동 원내대표는 만약 이 막대한 예산이, 이재명 대표의 개인 돈이라면 이렇게 막 썼겠느냐며 민주당의 35조 원 추경 주장을 포퓰리즘으로 평가합니다.

정작 본인은 경기도지사 시절 빵값이 아까워서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느냐고도 주장했는데요.

포기한다던 민생지원금을 이름만 '소비쿠폰'이라고만 바꿔서 가져왔다며 '라벨 갈이'에 빗대기도 했는데, 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국가 예산에 대한 기본적 개념과 책임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시장에서 콩나물 한 봉지를 살 때도 이렇게 막 나가는 흥정은 하지 않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여당이 나라 살림보다는 어떻게 하면 야당을 괴롭힐까 궁리만 하는 것 같다며 시쳇말로 '나라 망치자고 하는 일' 같다고도 비판했습니다.

민생지원금이 추경 못 하는 이유라면 얼마든지 포기하겠다며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해보라고 여당에 공을 넘기는 모습입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이 겪는 어려움 앞에서 정치적 유불리나 이런저런 조건 따질 때가 아니라는 점 명심하길 바랍니다.]


대통령 탄핵심판이 막바지 국면에 들어서면서 관련 공방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여당은 헌법재판소가 공정성 시비를 자초하고 있다며 감사원장 탄핵 기각과 심리 속도의 형평성을 요구합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탄핵은 인격과 명예를 송두리째 뺏어가는 제도라 그만큼 절차적 정당성이 보장돼야 하는데 대통령 탄핵심판은 충분한 변론 기회 없이 성급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정국이 혼란한 지금, 대통령 탄핵심판보다 더 중요한 건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안 가결이 정당했는지에 대한 판단인데 진행 속도에 눈에 띄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단, 한 번의 3시간으로...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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