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6차 인질 석방 예정…하마스 "협상 열려있다"
이스라엘 "명백한 합의 위반"…군 최고 경계 태세
트럼프 ’가자 개발’ 발언, 중동 정세에 파장
"가자 주민 이주할 곳 좋을 것…복귀 권리 없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휴전 합의 위반을 이유로 오는 토요일로 예정된 인질 석방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군에 최고 경계 태세를 명령해 어렵게 성사된 가자지구 휴전이 깨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석방 연기를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는 주장입니다.
팔레스타인 난민의 가자 북부 귀환 방해, 주민에 대한 공격, 구호물자 반입 비협조 등을 위반 사례로 들었습니다.
남은 석방 대상 인질은 17명으로, 6차 인질 석방은 오는 토요일 이뤄질 예정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명백한 휴전 합의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만일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개발 발언으로 팔레스타인은 물론 모든 아랍 국가가 반발하는 상황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9일) : 가자지구를 매입해서 소유하겠다는 구상은 진심입니다. 가자 재건에서 다른 중동 국가에 일부 구역을 맡길 수도 있습니다.]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는 이주한 주민들이 가자지구로 돌아올 권리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이만 이브라힘 / 가자지구 주민 : 이주하느니 죽겠습니다. 전쟁과 죽음, 굶주림, 폭격을 견뎌왔는데 이주하라고요? 이주는 절대로 못합니다.]
2단계 휴전 협상이 아직 별 진전이 없는 가운데, 위태롭게 이어져 온 1단계 휴전마저 최악의 경우 파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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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명백한 합의 위반"…군 최고 경계 태세
트럼프 ’가자 개발’ 발언, 중동 정세에 파장
"가자 주민 이주할 곳 좋을 것…복귀 권리 없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휴전 합의 위반을 이유로 오는 토요일로 예정된 인질 석방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군에 최고 경계 태세를 명령해 어렵게 성사된 가자지구 휴전이 깨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석방 연기를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는 주장입니다.
팔레스타인 난민의 가자 북부 귀환 방해, 주민에 대한 공격, 구호물자 반입 비협조 등을 위반 사례로 들었습니다.
남은 석방 대상 인질은 17명으로, 6차 인질 석방은 오는 토요일 이뤄질 예정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명백한 휴전 합의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만일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개발 발언으로 팔레스타인은 물론 모든 아랍 국가가 반발하는 상황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9일) : 가자지구를 매입해서 소유하겠다는 구상은 진심입니다. 가자 재건에서 다른 중동 국가에 일부 구역을 맡길 수도 있습니다.]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는 이주한 주민들이 가자지구로 돌아올 권리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이만 이브라힘 / 가자지구 주민 : 이주하느니 죽겠습니다. 전쟁과 죽음, 굶주림, 폭격을 견뎌왔는데 이주하라고요? 이주는 절대로 못합니다.]
2단계 휴전 협상이 아직 별 진전이 없는 가운데, 위태롭게 이어져 온 1단계 휴전마저 최악의 경우 파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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