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주목할 만한 인물은 재판부가 유일하게 직접 증인으로 채택한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입니다.
조 단장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으로부터 국회의원들을 국회 본청 밖으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인물인데,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와 관련한 실체적 진실이 드러날지 관심입니다.
차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까지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 일정에서 마지막으로 증인대에 오르는 인물은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입니다.
국회나 윤 대통령 측의 요청이 아닌 헌법재판소 재판부가 유일하게 직권으로 채택한 증인입니다.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지난 6일,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 : 직권 신문이기 때문에 재판부가 주로 물을 거고요. 따라서 청구인, 피청구인은 보충신문을 하시는 것으로 해서 각 15분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조 단장은 계엄 해제 의결 직전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으로부터 국회 본청에 있는 국회의원들을 외부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이를 바로 부대원에 전달했던 조 단장은 잠시 후 시민과 부하들이 다칠 수 있다며 기존 명령을 취소하고, 특전사가 국회의원을 데리고 나올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조성현 /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 : (국회의원들을 끌고 나오면 국회의사당 출입구에 있는 시민들 사이에서 길을 터주라고 이렇게 변경한 것이죠?) 결론은 그렇습니다.]
헌재가 조 단장을 증인으로 부른 건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해 국회의 계엄 해제를 방해하려 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를 다시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입니다.
앞서 증인석에 앉았던 일부 군 지휘부가 윤 대통령으로부터 끌어내라 지시를 받았는지 등 핵심 질문 대부분에 답변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김선휴 / 국회 측 대리인(지난 4일,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 : 증인은 대통령의 지시를 들은 다음에 제1경비단장 조성현 대령에게 국회 본청 내부로 진입해서 국회 의원 외부로 끌어내라고 지시했죠?]
[이진우 / 전 수도방위사령관 : 그 부분도 답변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런 만큼, 오는 13일 헌재에 출석하는 조 단장의 증언은 내란 핵심 쟁점의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 (중략)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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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단장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으로부터 국회의원들을 국회 본청 밖으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인물인데,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와 관련한 실체적 진실이 드러날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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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현재까지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 일정에서 마지막으로 증인대에 오르는 인물은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입니다.
국회나 윤 대통령 측의 요청이 아닌 헌법재판소 재판부가 유일하게 직권으로 채택한 증인입니다.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지난 6일,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 : 직권 신문이기 때문에 재판부가 주로 물을 거고요. 따라서 청구인, 피청구인은 보충신문을 하시는 것으로 해서 각 15분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조 단장은 계엄 해제 의결 직전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으로부터 국회 본청에 있는 국회의원들을 외부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이를 바로 부대원에 전달했던 조 단장은 잠시 후 시민과 부하들이 다칠 수 있다며 기존 명령을 취소하고, 특전사가 국회의원을 데리고 나올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조성현 /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 : (국회의원들을 끌고 나오면 국회의사당 출입구에 있는 시민들 사이에서 길을 터주라고 이렇게 변경한 것이죠?) 결론은 그렇습니다.]
헌재가 조 단장을 증인으로 부른 건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해 국회의 계엄 해제를 방해하려 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를 다시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입니다.
앞서 증인석에 앉았던 일부 군 지휘부가 윤 대통령으로부터 끌어내라 지시를 받았는지 등 핵심 질문 대부분에 답변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김선휴 / 국회 측 대리인(지난 4일,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 : 증인은 대통령의 지시를 들은 다음에 제1경비단장 조성현 대령에게 국회 본청 내부로 진입해서 국회 의원 외부로 끌어내라고 지시했죠?]
[이진우 / 전 수도방위사령관 : 그 부분도 답변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런 만큼, 오는 13일 헌재에 출석하는 조 단장의 증언은 내란 핵심 쟁점의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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