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을 시작으로 ‘관세 전쟁’에 돌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미국은 전 세계의 모든 국가로부터 갈취(ripped off) 당해왔다”며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관세 부과 방침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오는 4일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되는 캐나다·멕시코는 맞불 관세로 대응하는 한편, 10% 관세 대상국인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으로 반격할 태세다. 미국 내에서도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WTO 제소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중재 등은 사실상 실효성이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
“캐나다·멕시코는 빚 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그들(캐나다·멕시코)에게 관세를 부과했고, 그들이 관세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들이 그들 나라를 거쳐 쏟어져 들어오는 중국의 펜타닐(마약)을 중단시키지 못하면 관세는 훨씬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에 앞서 3일 캐나다와 멕시코 정상과 통화할 예정이라면서도 “엄청나게 드라마틱한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며 관세 부과 결정을 번복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로 인한 물가 상승 등 미국 국민이 받게 될 타격에 대해선 “단기...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1256?cloc=dailymotion
이에 오는 4일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되는 캐나다·멕시코는 맞불 관세로 대응하는 한편, 10% 관세 대상국인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으로 반격할 태세다. 미국 내에서도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WTO 제소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중재 등은 사실상 실효성이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
“캐나다·멕시코는 빚 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그들(캐나다·멕시코)에게 관세를 부과했고, 그들이 관세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들이 그들 나라를 거쳐 쏟어져 들어오는 중국의 펜타닐(마약)을 중단시키지 못하면 관세는 훨씬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에 앞서 3일 캐나다와 멕시코 정상과 통화할 예정이라면서도 “엄청나게 드라마틱한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며 관세 부과 결정을 번복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로 인한 물가 상승 등 미국 국민이 받게 될 타격에 대해선 “단기...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1256?cloc=dailymotion
카테고리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