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오늘은 평년보다 기온이 뚝 떨어진 추위 속에 절기로는 봄에 들어서는 '입춘'입니다.

지리산 자락에는 벌써 봄의 전령 갯버들이 피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울 위로 녹지 않은 얼음이 여전히 겨울임을 실감하게 합니다.

그 옆으로 앙증맞게 솜털로 덮인 갯버들이 눈에 띕니다.

겨울이지만 봄의 전령 갯버들이 봄기운을 지니고 찾아온 겁니다.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 아이들은 추운 겨울이 가고 어서 봄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오정원 / 유치원생 : 아빠랑 엄마랑 동생이랑 산책하고 싶어요. 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세계문화유산인 남계서원.

입춘대길 건양다경, 한 자 한 자 정성을 들여 써내려갑니다.

아이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입춘첩을 쓰는 선생님의 모습을 지켜봅니다.

봄의 시작과 함께 복된 일이 많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대문에 붙입니다.

[이창구 / 남계서원 원장 :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우리나라의 안전과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그런 희망적인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입춘에 찾아온 한파가 여전히 매섭지만, 실개천의 갯버들이 활짝 핀 것처럼 봄은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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