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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5년 1월 3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우리법연구회, 혹은 “연구회 안에서도 내가 제일 왼쪽에 있다.”라는 SNS 글 논란, 업무 중 독후감 작성 논란과 이재명 대표와의 친분설 이야기는 많이 했는데요. 특히 유엔이군 비판과 북침론 동조 의혹에 대해서는, 아마 사실상 유일하게 문형배 대행이 직접 나서서 해명한 것이거든요. 박성민 전 비서관님. 원문을 읽어보라고 했는데요. 본인은 그러한 뜻으로 쓴 것이 아니라며 해명했는데요. 원문을 읽어보라는 이야기 때문에 또 한 번 논란이 다시 불거진 경향도 있는 것 같거든요.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원문을 읽어보시면 해결될 일입니다. 일부는 독후감 중에서, 혹은 이분이 쓴 글 중에서 일부만 발췌해서 주목하는데요. 일단 논란이 된 유엔이군 내용이 포함된 글이 언제 쓰였는지를 보면, 유엔기념공원에 가서 유엔군 참전용사들을 위해서 비석을 닦고, 잡초를 뽑고, 추모를 하고, 묘역 청소를 하고 와서 쓴 글입니다. 이러한 분이 굳이 유엔군을 비하하기 위해서 그 글을, 그 시점에 썼을까요? 일단 쓴 배경을 보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저도 원문을 쭉 읽어 보았습니다. “유엔군은 무엇을 위해 이 땅에 왔을까?”라고 하고요. 마지막 단락에 무엇이 있느냐면, “유엔군과 이삭의 집 주원장이 같은 꿈을 꾸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대목이 나옵니다. 이삭의 집 주원장이 무엇을 했는지를 보면, “차별을 해소해서 진정한 평화를 꿈꿨다.”라는 대목이 나와요. 그러니까 이 글에서 유엔군은 전쟁을 통해서 평화를 이루려는 잘못된 세력이 아니라, 진정한 평화를 꿈꾼 세력이라는 대목으로 저는 읽었습니다. 그러니까 문형배 대행도 원문을 끝까지 읽어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요.

그 뒤에 “전쟁의 방법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자들은...”이라고 하면서 앞서 유엔군을 언급한 문장과 주어가 다르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그러면서 문형배 대행도 북한군에 대한 비판이 담긴 글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읽어보면 될 일이고, 일부를 발췌해서 오독하면서 문형배 대행의 뜻을 왜곡하는 것을 마치 정답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헌재 재판관의 권위를 매우 크게 훼손하는 행위이고, 헌재에 대한 불신을 조장한다는 점에서 박수영 의원은 자중하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그 외에도 사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가짜뉴스를 유포하시다가 헌재에 반박당하신 것 아닙니까? 이재명 대표의 모친상에 문상을 갔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요. 친분설을 제기하였으나 아주 과거의 SNS일 뿐이고, 이후에는 일부로 끊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뒤에 연락을 주고받은 것을 가지고 와 보세요. 지금 근거도 없이 문형배 대행에 대한 흠집내기를 하고 있고,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는 것이 결국 탄핵심판 결과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불복하려는 목적이라고 보입니다.

(물론 권성동 원내대표도 조의금을 주고받은 적 없다는 헌재의 이야기에 반박당하기는 했지만, 다만 이후에 몇 차례 주고받은 SNS 내용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나 문형배 권한대행이 선제적으로 이야기한 적은 없기 때문에, 그래서 논란이 되었다는 점은 제가 참고로 말씀드릴게요.) 그런데 그 SNS도 성남시장 시절에 간단한 이야기를 한 것이고, “여기에서 만나게 되었다.”라는 이야기로 보면 SNS상에서 가볍게 인사한 정도인 것이죠. 이재명 대표가 야당의 대표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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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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